제06장 절제 없는 감정
작성자 : ocatholic 조회수 : 1291


1. 사람이 무엇을 의리에 어긋나게 탐할 때마다 즉시 내심에 불안을 느끼게 된다. 교만한 사람과 인색한 사람은 한 번도 평안히 있을 때가 없다. 마음으로 가난하고 겸손한 사람은 평화가 충만한 중에 산다. 자기에 대하여 온전히 죽지 않은 사람은 오래지 않아 시련을 당하고,사소하고 천한 일에도 실패한다. 마음이 약하여 아직도 육신의 노예가 되어 육신 쾌락에 기울어지는 사람은 세속의 모든 욕망을 다 끊어 버리기를 매우 어려워 한다. 그러므로 그런 사람은 세속적 쾌락을 떠나면 그 마음에 슬픈 기분이 들고, 누가 그를 반대 하면 경솔히 분노를 발한다.

2. 자기가 탐하던 바를 얻어 행하게 되면 즉시 양심이 보채어 괴롭다. 그는 마음에 구하던 평화에 아무런 도움도 안되는 사욕을 따랐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사욕을 쳐이김으로써 마음에 참된 평화를 얻을 수 있으며, 그 사욕을 따름으로써 평화를 얻지는 못한다. 그러므로 평화는 육신의 종이 된 사람의 마음에 있는 것이 아니요, 바깥 일에 오로지 몰두한 사람의 마음에 있는 것도 아니요, 오직 열심 있고 신령한 사람에게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