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지오마리애 선서문에서 ...
작성자 : 장재원 조회수 : 3763

안녕하세요^^신부님

상담부탁드리겠습니다.

저는 성모님을 사랑하고, 성모님께 매일 묵주기도를 드릴려고 노력하고 있는 신자입니다.

저희 청년회에 레지오 단체가 설립된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많은 진통이 있습니다.

문제인 즉,

레지오 선서문에 관한 내용입니다.

다른 모든 내용은 정말 합당한 말씀들이지만,

특히,
당신(성령)은 이 세상을 그리스도 안에서 새롭게 하려고 오셨으나
성모 마리아를 통하지 않고서는 역사하지 않으시고
저희 또한 성모마리아 없이는 당신을 알아뵈올 수 없고
사랑할 수도 없음을 압니다.
당신은 저희에게 모든 재능과 성덕과 은총을 내려주시오나
성모마리아를 통하여
성모마리아가 원하시는 사람들에게
성모마리아가 원하시는 때에
성모마리아가 원하시는 만큼
성모마리아가 원하시는 방법으로
베풀고 계심을 압니다...

라는 구절입니다.

사실 저도 이 부분이 잘 납득이 되질 않습니다.
성령께서는 하느님이시고, 예수님께서 하느님으로부터 성령을 받으셔서 우리에게 주시는 것으로
성경에서 본 기억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 선서문은 마치 성모님께서 성령하느님보다 높은 위치에 있는 말처럼 느껴집니다.
저희는 단지 천상교회도 우리와 하나이므로 성모님께서 우리를 위하여 기도하여주시기를 간구드리는 신심은 참으로 좋고 저희 기쁨중에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 선서문은 그 정신을 넘어서서 하느님 넘어서는 우를 범하는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물론, 다르게 (억지로라도) 성모님께서 하느님의 뜻과 일치하시니까 성령께서 일을 하시는것
이라고 생각하며 스스로 위안을 삼아봅니다만..
그러나 레지오 선서문에서 나오는 이 구절 때문에 저희 청년들이 힘들어하고 있습니다.
저희도 성모님의 간구와 기도는 하느님의 한분뿐이신 중재자 예수님의 지위를 격하시키지는 않고 오히려 빛낸다는 것도 잘 알고 있습니다.

물론 특정 구절만가지고 의문을 가지지말고 전체적인 시각으로 해석을 해야하겠지만
저희에게는 그런 능력이 없어서 이렇게 질문드립니다. 어떻게 해석을 해야 할까요?
성모님이 원하시는때에 성령께서 베푸신다는 것을 저희가 어떻게 해석해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