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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성경의 배경
조회수 | 1,563
작성일 | 07.03.28
▶ 성경 쓰여진 문화와 사상 알아야 / 배경 통해 입체적 성경읽기 가능


성경을 잘 이해하기 위해서는 성경이 쓰여질 당시 이스라엘 팔레스티나 지방에 대한 문화와 사상을 알아야 한다. 또 당시 시대적 조류와 사회조직 등에 대해서도 알고 있어야 한다. 그래야만 성경 말씀들이 피부로 와 닿을 수 있다.

우선 헬레니즘(Hellenism)을 말하지 않을 수 없다. 헬레니즘은 그리스 정신과 문화를 말한다. 소크라테스,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 등 철학, 그리스 신화, 그리스인들의 문자인 희랍어 등도 모두 여기 포함된다.

예수 탄생 당시 이스라엘은 로마의 속국이었고, 로마는 이 헬레니즘 사상에 큰 영향을 받고 있었다. 훗날 로마는 그리스도교를 국교로 정하고, 전 세계로 그리스도교를 전파시킨다. 당연히 헬레니즘과 그리스도교의 연관성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이 문제는 나중에 논의할 기회가 있을 것이다.

우리는 일단 이스라엘로 눈을 돌려보자. 예수가 태어날 당시 이스라엘은 로마의 지배를 받고 있었다. 기원전 6세기 초 이스라엘인들은 바빌론제국에 의해서 점령당하고, 포로로 끌려갔다. 이후 기원전 538년에 이스라엘인들이 해방돼서 고국으로 돌아오게 되는데 이후 300년 정도 시간이 흐른 뒤 다시 이집트의 지배를 약 110여 년간 받는다. 참 기구한 민족이다.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이집트 지배 후에는 바로 시리아의 지배(기원전 197~142년)를 받는다. 또 간신히 시리아의 지배를 벗어나나 싶더니 기원전 64년부터는 다시 로마의 지배를 받게 된다.

만신창이가 된 이스라엘을 지배한 로마는 기원전 37년경에 헤로데를 유다인의 왕으로 세운다. 헤로데는 에돔사람이다. 이 헤로데에게는 아들이 셋이 있었는데, 이 세 아들이 헤로데 사후 이스라엘을 분할 통치한다. 이를 로마가 보고만 있을 리 없다. 로마는 바로 총독을 통해 직접 지배하게 되는데, 바로 이 시점에 예수가 탄생한다.

당시 이스라엘 지도 계층은 바리사이파와 사두가이파로 분류할 수 있다. 바리사이파와 사두가이파 사람들은 예루살렘 성전을 중심으로 살고 있었던 고위 사제 계층이다. 이중에 사두가이파는 로마제국의 정책을 지지했다. 그리고 로마에 협력했다. 한국으로 말하면 친일파인 셈이다. 그러나 독립을 염원했다는 점에서는 한국의 친일파와 다르다.

바리사이파 사람들은 유다가 해방되는 길은 철저히 율법 준수로서만 가능하다고 믿었다. 율법을 철저히 지키면 하느님이 언젠가는 해방시켜 줄 것으로 믿은 것이다. 그래서 바리사이인들은 율법을 절대시했다.

당시에는 모세에 의해 전달된 십계명 뿐 아니라 아주 많은 율법 세부 사항이 있었다. 학자 마다 차이를 보이고는 있지만 613가지에 이르렀다는 것이 정설이다. 바리사이파 사람들은 이 많은 율법을 모두 철저하게 지킨 사람들이다. 그래서 이들은 당시 유다 민중들에게 존경을 받고 있었으며, 세속적으로도 큰 영예를 누리고 있었다.

이들은 예수를 늘 반대하고 시기하고 받아들이지 않았다(마태 12, 14 참조). 예수가 자신들을 위선자라고 말하면서(마태 23, 27~29 참조), 율법을 파괴한다는 의심을 주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예수는 율법을 없애려고 온 것이라 아니라 완성시키러 왔다(마태 5, 17 참조). 사랑은 율법의 완성(로마 13, 8)인 것이다. 바리사이파 사람들은 바로 이점을 깨닫지 못했다.

그럼 사두가이파사람들은 어떤 사람들일까. 모세오경 외에 세세한 율법들을 강조한 바리사이파와 달리 사두가이파 사람들은 모세오경의 율법만 인정한다. 이들은 부활사상을 부인했다. 이들은 로마와 협력 관계였다. 그리고 로마 군인이 와서 우리를 지켜주어야 된다고 생각했으며, 서기 70년에는 로마 군인이 이스라엘 성전을 방화하는데 협력했다.

다음으로 열혈당파가 있다. ‘열혈’이라는 말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이들은 로마에 상당히 적대적이었다. 무력으로 로마에 맞섰다. 세금 납부도 거부하며 무력으로 항쟁했다. 다음으로 에세네파를 들 수 없다. 신약성경에는 이들에 대한 언급이 없는데, 여자를 멀리하고 금욕생활을 하며 공동체 생활을 했다. 이들도 로마에는 반대했다.

이러한 당시 시대적 상황과 사회계층을 알고 성경을 읽으면 성경은 더 생생하게 우리에게 다가온다.

배경을 알지 못하면 성경을 입체적으로 읽을 수 없다. 내가 만약 2000년전 이스라엘에 태어났으면, 나는 어떤 계층을 지지할까. 또 갑자기 나타난 예수라는 인물을 어떤 시각으로 바라볼까. 내가 바리사이파 사람이었다면, 내가 열혈당파 사람이었다면, 내가 사두가이파 사람이었다면 과연 나는 어떻게 행동했을까. 내 가족과 살고 있는 멋있는 집을 모두 버리고 예수를 따를 수 있었을까.

▶ 수원교구 정영식 신부 | 가톨릭 신문 : 2007-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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