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라틴어로 ‘로마의 평화’라는 뜻이며, 교황 비오 11세가 전 세계 학생들은 그리스도의 뜻을 심어야 한다는 의미에서 붙여 준 이름이다. 그런데 ‘Pax’는 그리스도의 평화, ‘Romana’는 가톨릭의 중심이 로마이기 때문에 붙여졌다.
이 운동은 가톨릭 학생 운동이나, 지적, 문화적인 면에서 국제 가톨릭 운동이며, 1880년 가톨릭 액션의 필요성을 느낀 학생들이 스스로 모여 그룹을 조직한 데서 비롯되었다.
전 세계 가톨릭 학생과 지성인(知性人) 간의 진정한 우애의 정신을 창조하며, 상호 교류함으로써 크리스찬 정신 및 인간 교육에 의한 질적 향상과, 그리스도의 이념에 따라 가톨릭 학생의 지성 분야에 공헌함으로써, 국제 사회에 도움을 주려는 데 그 목적이 있다.
1887년 스위스 바론 조지 몬테나의 창안에 의하여 정식으로 발족되었고, 1888년 교황 레오 13세의 인가를 얻었다. 그리고 1921년 1차 국제 대회가 개최되면서 ‘팍스 로마나’라는 명칭이 사용되었다. 아시아는 1954년 인도에서 지역 대회를 가졌으며, 1963년에는 마닐라에 사무국을 설치하였다.
우리 나라는 1955년 한국 가톨릭 총연합회에서 정식 회원국으로 가입하였다. 조직으로는 셀(Cell: 기본 조직), 유니트(Unit: 셀 집합체, 지역 단위 조직), 그 위에는 교구 연합회, 전국 연합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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