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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월01일 : 謹賀乙酉
조회수 | 2,787
작성일 | 05.01.03
을유년(乙酉年) 새해가 밝았다. 육십갑자는 음력으로 따지는 것이 원칙이긴 하다. 그래서 을유년이 정식으로 시작되는 것은 설날, 양력 2월9일이다. 그러나 육십갑자도, 해를 따질 때는, 보편의 중력에 끌려 일상적으로는 점차 양력에 흡수되고 있는 듯하다. 그러니 오늘 을유년이 시작되는 것으로 치자.

직전 을유년은 1945년, 해방의 해였다. 그 해에 설립된 출판사 하나는 을유문화사라는 이름을 달고 있다. 그러고 보니 올해가 해방 예순 돌이다. 해방 60년을 되돌아볼 때, 한국인들은 사뭇 자부심을 가져도 될 것 같다.

끔찍한 내전과 가혹한 군사정권 같은 곡절을 겪기도 했지만, 한국인들은 그 기간에 세계가 놀랄 만큼 경제를 키우고 정치적 민주주의를 정착시켰다. 지금부터 꼭 백 년 전이 절망과 분노 속에서 우리 국권을 외세에 넘긴 을사년(乙巳年)이었다는 것을 생각하면, 지난 60년 동안 한국인들이 이룬 성취는 더욱 도드라져 보인다.

비록 지난 을유년에는 합쳐져 있던 민족이 지금은 둘로 갈라져 있지만, 그리고 북쪽 사정이 여러 모로 을씨년스럽긴 하지만, 남과 북의 관계가 큰 틀에서 화해와 협력의 길로 들어서고 있는 것은 또렷해 보인다. 해방의 기쁨을 맞았던 바로 그 을유년처럼, 이번 을유년에도 남북의 한국인들 전체가 기뻐할 일이 생기길 기원한다.

올해는 닭의 해다. 자신이 옥사(獄死)하고 을유 해방이 된 뒤에야 활자화될 수 있었던 한 시를 이육사는 “까마득한 날에/ 하늘이 처음 열리고/ 어데 닭 우는 소리 들렸으랴”(‘광야(曠野)’라는 연으로 시작한 바 있다.

사람의 자취를 대유(代喩)할 만큼 닭은 인류와 가까운 동물이었던 것이다. 물론 닭으로서는 그것이 큰 불행이었다. 제 고기만이 아니라 알까지 갖다 바쳐야 했으니 말이다. 아, 정초부터 동물해방전선 대변인 노릇을 자청하고 싶진 않다. 두루 근하을유(謹賀乙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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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월 January란 명칭은 그리스 로마 신화의 Janus에서 비롯되었다.

앞과 뒤에 모두 얼굴이 있는 신으로서 뒤의 얼굴로는 과거를 보고 앞의 얼굴로는 미래를 본다. 그래서 해가 바뀌는 1월의 신이 되었다.
  |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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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83(조선 고종 20) 제물포 개항, 인천으로 이름 바꿈 / 부산항과 원산항에 이어 세 번째로 개항
  |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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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5년 부산교구 신선본당,

1965년 춘천교구 의림동본당(현 원주교구소속),

1980년 마산교구 산호동본당이 창설됐다.
  | 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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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5년 한국어 미사경본을 사용하기 시작했다.

제2차 바티칸공의회에서 모국어로 미사를 드릴 수 있도록 한 데 따른 것이다. 미사경본이 간행돼 일반교우들에게 보급됨으로써 비로소 교우들이 미사경문을 보며 전례에 참석할 수 있게 됐다.
  | 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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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42년 2차대전 포연속 연합국 선언

“야만적이고 잔인한 적들에 맞서 공동 투쟁한다. 완전한 승리를 위해 사용가능한 자원을 총동원한다. 단독 강화나 휴전은 있을 수 없다.”

제2차 세계대전이 한창이던 1942년 1월 1일. 프랭클린 루스벨트 미국 대통령과 윈스턴 처칠 영국 총리는 워싱턴에서 이 같은 내용의 공동선언문을 발표한다. 26개국 대표가 서명한 이른바 ‘연합국 선언(De-claration by United Nations)’이다.

선언문은 독일과 이탈리아, 일본의 ‘추축국(Axis Powers)’에 맞서는 진영을 ‘연합국(United Nations)’이라 칭했고 이는 3년여 뒤 출범한 국제평화기구 유엔의 명칭이 됐다.

처칠은 이에 앞선 1941년 12월 22일 대서양을 건너 워싱턴에 도착했다. 일본이 진주만을 기습 공격한 지 2주 만이었다. 처칠은 3주 동안 미국에 머무르며 루스벨트와 추축국에 대항하기 위해 단일 전선을 만들 것을 논의했다.

불같이 화를 잘 내고 눈물도 숨기지 않았던 호방한 성격의 처칠, 감정을 숨기는 것을 미덕으로 여겼던 냉정한 성격의 루스벨트. 두 사람은 친구가 되기엔 너무나 대조적이었다.

하지만 지극히 계산적이었던 루스벨트도 자신을 ‘보스’로 높여 주고 스스로는 ‘부관’이라며 몸을 낮춘 처칠의 저돌적인 외교에 무너졌다. 처칠의 유명한 ‘알몸 외교’도 이 당시의 일화.

백악관에서 머물던 처칠은 목욕을 마치고 벌거벗은 채로 거실을 거닐고 있었다. 방문을 노크하고 들어오던 루스벨트가 처칠의 알몸을 보고 당황해 나가려 하자 처칠은 이렇게 말했다. “각하, 보다시피 나는 아무 것도 감출 것이 없습니다.”

유엔의 모태가 된 ‘연합국’ 명칭도 두 사람의 대화에서 나왔다. 1815년 워털루 전투 당시 반(反)나폴레옹 진영을 연합국(united nations)이라고 표현한 바이런의 시구절을 처칠이 인용하자 루스벨트가 이를 반(反)추축국 동맹의 명칭으로 정식 제안한 것.

이후 2차대전 승전국 연합으로 유엔이 태어났고 그 유산은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다.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은 60여 년 전의 승전국에 한정돼 있으며 당시 추축국을 적국으로 규정한 조항(enemy clause)도 유엔헌장에 여전히 남아 있다.

오늘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정식 임기를 시작한다. 반 총장에게 주어진 숙제 중 하나가 유엔의 2차대전 유산을 새로운 시대에 맞게 개혁하는 과제다. 2차대전 패전국의 식민지 출신인 반 총장이 과연 조정력을 제대로 발휘할지 궁금하다.

▶ 동아일보 2007.01.01 03:00 입력 이철희 기자 klimt@donga.com
  | 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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