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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16일 : 1950년 융단폭격
조회수 | 2,474
작성일 | 04.08.18
한국전쟁 중이던 1950년 8월16일 오전 11시58분부터 26분간 미군 B-29 폭격기 101대가 경북 왜관 서북방 북한군 진지 지역(가로 3.3마일, 세로 7.5마일)에 1,000t의 폭탄을 떨어뜨려 이 일대를 초토화했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지구상에서 처음 시도된 융단폭격이었다. 폭격의 규모와 집중성에 견주어 북한군이 입은 피해는 미미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융단폭격(carpet bombing)은 대편대(大編隊)의 폭격기들이 특정지역에 융단을 깔아가듯 집중적이고 연속적으로 폭탄을 투하하는 대규모 폭격을 가리킨다. 거의 빈틈없이 폭탄이 떨어지므로, 융단폭격의 대상이 된 지역은 그야말로 폐허가 되고 만다. 융단폭격의 효시는 제2차 세계대전 중이던 1942년 5월30일 영국 공군이 독일 쾰른시에 감행한 폭격이다.

90분 동안 2,000t의 폭탄이 비오듯 쏟아졌는데, 이 폭격으로 사상자 5,500명, 이재민 4만5,000명이 나왔을 뿐만 아니라 쾰른시 일부가 완전한 폐허로 변했다. 두 해 뒤인 1944년 6월의 노르망디 상륙작전 때도 미군과 영국군의 폭격기 1만2,500대가 해안 인근에 융단폭격을 가해 연합군 상륙의 발판을 만든 바 있다.

융단폭격은 현대전이 드러내는 잔혹함의 한 측면이다. 이 융단폭격이 무차별폭격과 결합할 때 그 잔혹성은 끝간데로 치닫는다. 무차별폭격은 민간인들을 포함한 비군사적 목표를 군사목표와 구별하지 않고 가하는 폭격이다.

전시에 군사목표와 비군사물을 구별해 군사목표에 대한 포폭격(砲爆擊)만을 허용한다는 군사목표주의는 20세기 초 이래 확립된 국제법상의 원칙이지만, 이 원칙은 자주 무시된다. 한국전쟁 당시 북한의 상당지역을 ‘석기시대’로 되돌린 것은 이런 무차별폭격의 결과였다. 이라크에서도 보듯, 전쟁의 마수는 점점 군인들보다 민간인들을 더 겨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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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86년 인도聖者 라마크리슈나 사망

그는 그 누구도 갈 수 없었던 내면의 바다로 가는 길을, 존재의 고향으로 가는 길을 발견했다. 영혼의 근원으로 거슬러 올라가 신과 대면했다.”(로망 롤랑)

붓다, 샹카라차리야와 더불어 인도의 3대 성자로 꼽히는 라마크리슈나.

그는 벵골 지방의 가난한 농부였다. 학교 교육도 받지 못했다. 자기 이름조차 쓸 줄 몰랐다. 평생 벵골어의 거친 방언으로 말했으며 영어도 산스크리트어도 몰랐다.

신을 배우기보다는 체험하기를 원했던 라마크리슈나. 그는 그 누구의 가르침도 받지 않고 신의 본질을 깨달았다. 모든 것에서, 모든 사람에게서 신을 보았다.

20세기 들어 그의 사상이 전 세계에 알려졌을 때 서구의 지성들은 요동한다. 롤랑은 그의 전기를 썼고 올더스 헉슬리는 그의 성언집에 서문을 썼다. 막스 뮐러는 서구 사회에 그를 알리는 데 진력한다.

그의 가르침은 어느 특정 종교를 전도하는 게 아니다.

수행 중에 힌두교의 제신(諸神)을 보았으며 알라와 예수를 경험하였던 라마크리슈나. 그는 모든 종교를 인정하고, 그 종교들이 궁극적으로 동일한 것이라고 가르쳤다.

“교리에 신경 쓰지 말라! 교의와 종파, 교회와 사원에 신경 쓰지 말라! 사람들은 다양한 방식으로 신을 알고 있으니 그것은 모두 맞는 것이다.”

19세기, 영국 식민지 치하의 인도에서 힌두교의 르네상스를 열었던 라마크리슈나. “그는 인도의 정신이 가장 저조할 때에 태어나 인도의 모든 정신 유산을 구현했다.”(타고르)

그러나 그는 행동의 실천가는 아니었다. 그의 내면생활은 격렬했으나 삶은 평범했다. 시대의 외각에서 소리 없이 살다 갔다. 그는 어떤 조직도 세우지 않았다. 체계적인 교의나 신조도 만들지 않았다. 저서도 남기지 않았다.

명상의 지식이 아니라 절실한 침묵을 통해 궁극의 지혜에 이르렀던 라마크리슈나.

그는 신만이 진실이며 다른 모든 것은 환(幻)에 지나지 않는다고 가르친다. 물질주의에 찌든 서구는 자신이 가진 인형에 온통 눈을 빼앗긴 갓난아이로 비쳤다. “문명이란 소유 이외에 아무것도 아니다!”

그의 가르침, 그 깨달음의 요체는 ‘포기’에 있다. 포기 없이는 영성이 찾아오지 않는다. 포기에 의해서만 불사(不死)에 도달할 수 있다.

그리하여 “어느 날/그대 영혼의 창호지 문살에/새벽 기운이/소리 없이 가득히/물들어 오는 것을 느낄 터이니…”.

* 동아일보 이기우 기자
  |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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