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요안 신부의 가톨릭

 l Home l Bestsite l Search l Freeboard l E-mail l

 
 

공지사항

자유게시판

통합검색

추천사이트

카드보내기

OCATHLIC 채팅방

홈페이지 이용안내

관리자 Profile

관리자 E-mail

♣ 현재위치 : 홈 > 자유게시판

자유게시판 코너 ( 로그인을 하시고 여러분들의 좋은 글들을 많이 올려주세요! )

 


이름 |
( 쪽지보내기 스크랩하기 프린터하기 홈페이지 )
524 33.2%
사제의 고백과 다짐
조회수 | 1,989
작성일 | 14.09.23
사제는 하느님을 체험한 예수 그리스도의 사람입니다.
이 체험은 오직 이웃을 위한 십자가의 삶 안에서만 확인되고
가능한 하느님의 은총입니다.
사제적 삶의 근거와 존재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그리스도 없이 사제는 아무것도 아닙니다.

사제는 십자가를 살아가는 위타적 존재이며
하느님 나라를 선취한 가시적 징표입니다.
사람이 되시어 이 세상에서 죽기까지,
십자가에 죽기까지 고통을 당하신 그리스도는
바로 십자가의 수락이 부활이며 생명임을 확인해주셨습니다.

십자가는 개인적 정화와 구원은 물론
사회적 해방과 우주적 변혁을 가져온 하느님의 힘입니다.
그러나 십자가는 또한 종교의 위선과 불의한 권력의 산물입니다.
때문에 십자가는 온갖 불의와 폭력에 대한 공개적 거부이며
하느님의 무서운 심판입니다.
사실 교회는 십자가를 고백합니다.
이에 교회는 세상 안에서 세상을 위해 하느님 나라의 정의와 자유,
그리고 평화를 선포하며 역사적 공존의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구원과 해방은 정의의 실현 바로 그것이기 때문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죽게 마련이며 죽음을 두려워합니다.
그러나 예수께서는 죽어야 산다는 십자가의 역설과
순교의 길을 몸소 보여주시고 죽음을 이기셨습니다.
그렇습니다. 사제의 삶은 참으로 순교입니다.
사제의 길은 철저한 비움과 십자가의 죽음 바로 그것입니다.

이에 우리는 지금 여기 역사의 현장에서
그리스도의 삶을 재현하고자
서품 때의 약속을 되새기며 다음과 같이 다짐합니다.

- 우리는 민족의 일치와 화해를 위해 분단의 현실과 아픔인
민족의 십자가를 기꺼이 지겠습니다.

- 우리는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모든 면에서 하느님을 고백하며
인간이 중심이고 목적인 공동선의 원리가 실현되도록 헌신하겠습니다.

- 우리는 십자가 없이 추구하는 영광의 부활, 그 허상을 부수고
또한 자유와 기쁨이 없는 희생과 고통만의 거짓 십자가 등
그리스도의 진리를 변질시키는 온갖 우상의 십자가,
이 모든 종교적, 정치적 이데올로기를 온몸으로 거부하고 저항하겠습니다.

- 우리는 가난하고 억눌린 사람들을 해방하시고
모든 이에게 자유를 주신 성령의 도구, 사랑의 실천자가 되겠습니다.

- 우리는 삼위일체 하느님의 친교를 본받아 모든 양심인과 연대하여
정의와 평화, 자유와 평등이 실현되는 아름다운 인간공동체를 이 땅에 이룩하겠습니다.

1999.10.5.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
파란색 글자 빨간색 글자 녹색 글자 밑줄 글자 진한 글자 빨간색 테이블 파란색 테이블 녹색 테이블
이름 :   
암호 :
· d41d8cd98f * 왼쪽의 글자중 빨간글자만 순서대로 입력하세요.
 목록보기 스크랩하기  프린터하기
2557   새 삶을 주고 떠난 제주 소녀 유나    16.01.28 4082
2556   [新허기진 군상] 깨진 공동체, 각자도생하는 사람들    15.11.08 3612
2555   노인 존중 않는 사회, 젊은이 미래도 없다    15.03.14 2902
2554   "진실을 인양하라"…팽목항에 울려퍼진 간절한 외침    15.02.16 2416
2553   비종교인 선호 종교, 불교 천주교 개신교 順    15.01.28 2859
2552   새해에 치유해야 할 15가지 질병 : 프란치스코 교종  [2]   14.12.23 2198
2551   김연아 “걱정 없이 살 수 있어 행복”  [1]   10.02.27 5269
2550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1]   14.12.22 2311
2549   시력 잃었지만 신앙에 눈 뜨며 새 희망 찾아    14.11.30 1813
2548   [한상봉 칼럼] “신부, 나오라고 해”    14.10.24 2409
  사제의 고백과 다짐    14.09.23 1989
2546   별 - 우주여행    14.09.20 2479
2545   “지금 내 옆에 있는 사람이 가장 소중함 깨달아”    14.07.28 1395
2544   자캐오는 왜 돌무화과나무에 올라갔을까?    14.07.28 1340
2543   가난한 이들은 죽어가는데 교회만 잘 산다면    14.05.11 1531
2542   [특별기고] 땅은 누구의 것인가?    13.09.04 1595
2541   방방곡곡 '미니 한반도'를 찾아서(1)    13.08.14 1750
2540   동굴 카페에서 시원한 와인 한 잔?    13.06.17 2031
2539   교황님의 부활절    13.04.02 8899
2538   "삶의 속도 늦추고 하느님을 기억하라" : 베네딕토 16세    13.01.08 3707
2537   여수엑스포 이색 기네스 10가지    12.08.10 2077
2536   [내 인생에서 후회되는 한 가지] 이상용 - 남을 돕고 쓴 누명  [1]   12.04.25 2067
2535   불법사찰은 이명박 정권 차원의 범죄행위다    12.03.31 1707
2534   생명윤리에 대한 의식 전환 시급    12.03.10 1339
1 [2][3][4][5][6][7][8][9][10]..[107]  다음
 

 

자유게시판 코너 ( 여러분들의 좋은 글들을 올려주세요... )

 관리자 Profile  l  홈페이지이용안내  l  즐겨찾기추가  l  추천사이트  l  가톨릭검색사이트  l  관리자 E-mail

Copyright ⓒ 2003 - 2023 www.ocatholic.com All rights reserved.   Ver 4.01_050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