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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전쟁
조회수 | 473
작성일 | 18.10.29
어떤 사람은 잠자리에 들기 전 침대 옆에 실내화를 챙겨 놓고 그 안에 열쇠를 넣어 둔다고 합니다. 그래서 아침에 일어나서 신발을 신으려면 그 열쇠가 발밑에 걸린답니다. 그러면 그는 열쇠를 꺼내들고 자신에게 이렇게 말한답니다. “내 앞에 잠겨진 문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 잠겨진 문이 나를 막지는 못할 것이다. 내게는 그 잠겨진 문을 열 수 있는 열쇠가 있다.” 그리고 그는 하느님께 이렇게 기도한답니다. “하느님, 제가 오늘 하루를 살아 가다가 제 앞의 길이 막힌 것처럼 보일 때, 저로 하여금 좌절감을 느끼지 말게 하시고 모든 난관을 헤치고 닫힌 문을 열 수 있는 열쇠가 있음을 깨닫게 하소서.”

인생은 전쟁입니다. 지금도 세계 곳곳에는, 싸움이 끝나지 않고, 계속 일어나고 있습니다. 영토를 빼앗는 전쟁, 정치적 전쟁, 경제적 전쟁, 입시 전쟁, 교통 전쟁, 스포츠 전쟁, 그리고 지금 세계 경제를 혼란에 빠트리고 있는 무역전쟁 등이 있습니다. 이처럼 우리는 끝없는 싸움 속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그리스도인에게는, 가장 큰 전쟁이 있는데, 바로 영적 전쟁입니다. 그래서 세상에 있는 우리 교회를 가리켜 ‘싸우는 교회’라고 부르고 있는 것입니다.

이번 주간에 우리는 로사리오 성월을 마감하고 모든 성인대축일을 시작으로 위령성월을 시작합니다. 이처럼 11월 위령성월은 승리한 교회인 천상성인들뿐만이 아니라, 단련 중에 있는 연옥의 영혼들을 기억하고 기도하는 달이며 동시에 우리도 승리한 교회의 일원이 되기 위해 깨어있는 삶을 살아갈 것을 결심하는 달입니다.

주님께서는 세상 끝 날까지 항상 우리와 함께 하시겠다고 하시며 지금도 두려워하지 말라고 말씀하십니다. 신앙인은 희망의 사람입니다. 어떤 난관이 있어도 좌절하지 말고 주님의 보호를 믿으며 승리의 여왕이신 우리의 사령관 마리아께 도움을 청하십시오. 우리는 승리의 열쇠를 가진 사람들입니다. 믿음 속에서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삶을 통하여 영적인 전쟁에서 승리하시고, 또 단련 중에 있는 영혼들이 승리의 교회 일원이 될 수 있도록 기도해 주는 한 주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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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교구 민병섭 바오로 신부
2018년 10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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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9   희망은 절망 속에서 고통과 슬픔을 먹고 자라는 꽃이다.  52
598   예수님이 선택한 십자가 - 나를 위해서  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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