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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은 절망 속에서 고통과 슬픔을 먹고 자라는 꽃이다.
조회수 | 79
작성일 | 20.04.23
이번 주님의 부활 대축일은 그 어느 때보다도 부활한 주님의 손길이 그립습니다. 두려워하지 말하고 하시며 베드로의 손을 잡아 풍랑의 소용돌이에서 건져주신 주님이, 부활하시어 코로나-19로 고립 속에서 움츠려들고 어두워진 우리들의 마음에 밝은 희망의 빛으로 다가오시기를 기다립니다.

19세기 영국에서 활동한 미술가
조지 프레더릭 와츠(1817~1904)의 작품 중에
가냘픈 한 여인이 물에 떠 있는 둥근 바위 위에
위태롭게 앉아 있는 그림이 있습니다.

여인이 앉아 있는 동그란 바위는 불안정합니다.
여인의 눈은 흰 천으로 가려졌고
몸은 한 줄밖에 남지 않은 수금 같은 악기에
맨발로 간신히 기대고 있습니다.
여인이 앉아 있는 곳은
금방이라도 뒤집힐 듯 위태로워 보였고
드러나 있는 왼발은 떨어지지 않기 위해
오른쪽 종아리를 감아올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여인은 앞을 전혀 볼 수 없으니
어디로 가는지 모릅니다.
어쩌면 자신이 어디에 있는지조차 알 수 없습니다.
여인이 애처로운 머리를 기대고 있는 악기에는
소리를 낼 수 있는 현이 한 가닥만 남아있습니다.
여인은 한 줄만 남은 현을 달래듯 악기를 연주합니다.
모든 상황이 마치 절망을 묘사한 듯 음울하고 너무도 처절합니다.
그런데 와츠가 자기 의붓딸이 죽은 뒤 절망감에 빠져 있을 때
작업한 이 이 그림의 제목은 '희망'입니다.
작가는 사람들에게 “단 하나의 코드로라도 연주할 수 있다면
그것이 바로 희망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희망이란 바로 이런 것입니다.
밝고 따뜻하고 행복한 곳에서
희망은 결코 자라지 않습니다.

희망은 절망 속에서
고통과 슬픔을 먹고 자라는 꽃과 같습니다.

코로나-19로 고생하며 절망과 실의에 빠져있는 우리들에게 부활하신 주님은 분명 희망의 선물을 가지고 우리를 찾아오십니다. 예수님과 연결되어 있다면 우리는 어떠한 풍랑 속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으며 희망을 가질 수가 있습니다. 이번 부활 대축일을 지내며 부활하신 주님을 만나시고 그분이 주시는 평화의 선물을 받으시며 희망 속에서 새 삶을 살아갈 수 있기를 두 손 모아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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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교구 민병섭 바오로 신부
2020년 4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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