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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손광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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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88.4%
어떤 어머니의 글 (묵상 글)
조회수 | 925
작성일 | 11.03.14
아들아! 결혼 할때 부모 모시는 여자 택하지 말아라.
너는 엄마랑 살고 싶겠지만 엄마는 이제 너를 벗어나 엄마가 아닌 인간으로 살고 싶단다.
엄마한테 효도하는 며느리를 원하지 말아라.
네효도는 너 잘 사는 것으로 족하거늘..네 아내가 엄마를 흉보거든 네 속상한거 충분히 이해 한다.
그러나 그걸 엄마한테 옮기지 말아라. 엄마도 사람인데 알고 기분이 좋겠느냐?
모르는게 약이란걸 백번  곱 씹고 엄마한테 옮기지 말아라.

아들아!  내 사랑하는 아들아 나는 널 배고 낳고 키우느라 평생을 바쳤거늘
널 위해선 당장 죽어도 서운한게 없겠거늘....
네 아내는 그렇지 않다는 걸 조금은 이해하거라
너도 네 장모를 위해서 네 엄마 많큼은 아니지 않겠니?
혹시 어미가 가난하고 약해지거든 조금은 보태 주거라
널 위해 평생 바친 엄마이지 않느냐?

그것은 아들에 도리가 아니라 사람의 도리가 아니겠느냐
독거 노인을 위해 봉사하는 사람도 있는데
어미가 가난하고 약해지는데 자식인 네가 돌보지 않는다면 어미는 얼마나 서럽겠느냐
널 위해 희생했고 생각 하지는 않지만 내가 자식을 잘못 키웠다고는 자책이 들지는 않겠니?

아들아! 명절이나 어미 에비 생일은 좀챙겨주면 않되겠니?
네 생일 이제까지 한번도 잊은 적 없이 그날 되면
배 아파 낳은 그대로 그때 그 느낌 그대로 꿈엔들 잊은적 없는데
네 아내에게 떠밀지 말고 네가 챙겨주면 안되겠니?
받고 싶은 욕심이 아니라 잊혀지고 싶지 않은 어미의 욕심이란다

아들아 내 사랑하는 아들아!
이름만 불러도 눈물 아렷한 아들아!  네 아내가 이 어미에게 효도하기를 바란다면
네가 먼저 네 장모에게 잘 하려므나 네가 고른 아내라면 너의 고마움을 알고 내게도 잘하지 않겠니?
난 내 아들의 안목을 믿는다.

딸랑이 흔들며 까르르 웃던 내 아들아! 가슴에 속속들이 스며드는 내 아들아!
그런데 네 여동생 그애도 언젠가 시집을 가겠지 그러면 네 아내와 같은 위치가 되지 않겠니?
항상 네 아내를 네 동생과 비교해 보거라 네 여동생이 힘들면 네 아내도 힘든 거란다.

내 아들아! 내 피눈물 같은 내 아들아!
내 행복이 네 행복이 아니라 네 행복이 내 행복이거늘
혹여 나 때문에 너희 가정에 해가 되거든 나를 잊어다오
그건 에미의 모정이란다..
너를 위해 목숨도 아깝지 않은 어미인데 너의 행복을 위해 무엇인들 아깝지 않으리
물론 서운하겠지 힘들겠지 그러나 죽음보다 힘들랴.

그러나 아들아!
네가 가정을 이룬 후 에미 에비를 이용하지는 말아다오
평생 너희 행복을 위해 바쳐온 부모다.
이제는 에미 에비가 좀 편안히 살아도 되지 않겠니?
너희 힘든건 너희가 알아서 살아다오.
늙은 에미 에비 이젠 좀 쉬면서 삶을 마감하게 해다오.
너희 에미 에비도 부족하게 살면서 힘들게 산 인생이다.
그러니 너희가 힘든거 너희가 헤쳐가다오
다소 늙은 에미 에비가 너희 기준에 미치지 못하더라도
그건 살아 오면서 미처 따라가지 못한 삶의 시간이란걸
너희도 좀 이해해 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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