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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딕토 16세 발자취 : 가톨릭
조회수 | 123
작성일 | 23.01.04
“예수님, 당신을 사랑합니다!”(Jesus, ich liebe dich!)

베네딕토 16세 전임교황이 이 말을 마지막으로 지난해 12월 31일 선종했다. 향년 95세.

교황청 공보실은 이날 “베네딕토 16세 전임교황이 12월 31일 오전 9시34분(로마 시간)에 교회의 어머니 수도원에서 선종했다”고 발표했다. 베네딕토 16세 전임교황은 2013년 교황직 사임 이후 교회의 어머니 수도원에서 지내왔다.

베네딕토 16세 전임교황 선종 직후 개인비서 게오르그 겐스바인 대주교는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전화를 걸어 선종 소식을 알렸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곧바로 수도원으로 와 전임교황에게 마지막 축복을 전하고 침묵 속에서 기도했다. 이어 겐스바인 대주교와 전임교황을 돌보던 수녀들과 간호사들을 위로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베네딕토 16세 전임교황이 친절과 고귀함을 보여줬다며 교회를 위한 그의 헌신을 칭송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12월 31일 성 베드로 대성당에서 거행된 천주의 성모 마리아 대축일 밤미사 강론에서 “교회와 이 세상에 고인을 보내주신 하느님께, 고인이 보여주신 모든 선행에, 그리고 무엇보다 교황 퇴임 이후 최근 몇 년간 보여준 고인의 신앙과 기도에 마음 깊이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베네딕토 16세가 교회의 선익을 위해 보여준 희생의 가치와 중재의 힘은 오직 주님께서만 아실 것”이라고 덧붙였다.

주교회의 의장 이용훈(마티아) 주교는 베네딕토 16세 전임교황의 선종에 “한국의 주교들은 베네딕토 16세 전임교황이 한민족의 일치와 이산가족의 재결합을 위하여 기도해 주시고, 사도좌 정기 방문 때에는 보편교회를 위한 한국인 선교사들과 평신도들의 헌신을 치하하시며 격려해 주셨음을 기억하며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오랜 숙고와 성찰 끝에 당신의 베드로 직무를 하느님의 섭리에 맡기신 다음, 천상 본향으로 나아가는 마지막 지상 순례의 모범을 온 세계에 보여 주셨다”면서 “한국의 주교들과 모든 신자들은 베네딕토 16세 전임교황께서 주님의 품 안에서 영원한 안식과 평화를 누리시기를 기도한다”고 덧붙였다.

베네딕토 16세 전임교황의 장례미사는 1월 5일 오전 9시30분(로마 시간) 성 베드로 대성당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의 주례로 거행된다. 교황은 고인의 뜻에 따라 장례식을 검소하게 지낼 예정이다. 베네딕토 16세 전임교황의 시신은 신자들이 마지막 인사를 할 수 있도록 1월 2일부터 5일까지 성 베드로 대성당에 안치된다. 장례미사 후 베네딕토 16세 전임교황은 성 베드로 대성당 지하묘지에 안장된다.

한국 주교단은 1월 7일 오후 4시 서울 주교좌 명동대성당에서 베네딕토 16세 전임교황 추모 미사를 봉헌할 예정이다.

베네딕토 16세 전임교황은 1927년 독일 마르크틀 암 인에서 태어나 1951년 사제품을 받았다. 1953년 신학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1962년부터 1965년까지 신학 자문으로 제2차 바티칸공의회에 참가했다. 1977년 뮌헨-프라이징대교구장에 임명돼 주교품을 받았으며 같은 해 추기경에 서임됐다. 19841년부터 2005년 4월 19일 제265대 교황으로 선출되기까지 교황청 신앙교리성 장관, 교황청 성서위원회 위원장, 국제신학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했다. 2013년 2월 28일 건강상의 이유로 교황직을 사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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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택 기자 johnchoi@catimes.kr
2023년 1월 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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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딕토 16세 전임교황의 삶과 신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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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딕토 16세 전임교황은 교회 역사상 처음으로 건강을 이유로 교황직을 사임함으로써 엄청난 역사적 선례를 남겼다. 이는 인간적 한계와 시대적 요청, 하느님 백성에 대한 깊은 사랑에서 비롯된 결단이었다. 하지만 프란치스코 교황이 베네딕토 16세 전임교황을 “교회와 세상에 보내주신 하느님께 감사”한 이유는 교황 사임이 갖는 역사적 의미를 훨씬 넘어선다. 그는 시대가 요청한 ‘전통 신앙의 수호자’였으며 ‘하느님 사랑’을 가장 위대하게 선포한 인물이었다.

온전히 자유로운 교황직 사임

1415년 그레고리오 12세 교황은 선종에 앞서 교황직을 사임했다. 약 600년 뒤인 2013년 2월 11일, 베네딕토 16세는 낮 12시 교황청에서 열린 추기경 회의에서 2월 28일 오후 8시를 기해서 교황직을 사임한다고 발표했다.

그는 라틴어로 작성된 짤막한 사임 선언문에서 “하느님 앞에서 양심을 성찰하면서 ‘급변하는 세상’, ‘신앙생활의 중대한 문제들로 흔들리는 세상’에서 베드로 직무를 수행하는데 요구되는 ‘몸과 마음의 힘’이 없다고 확신하고 ‘온전한 자유’로 교황직을 사임한다”고 말했다.

갑작스런 결정인 듯했지만 그의 사임은 오랫동안 감지됐었다. 2010년 독일 언론인 페터 제발트와의 인터뷰에서 몸과 마음의 한계를 느낄 때, 교황은 “사임할 권리가 있을 뿐만 아니라, 어떤 상황에서는 그것이 의무”라고 말했다. 형 게오르그 라칭거 몬시뇰은 그가 “수개월 동안 사임을 고민해왔다”고 말했고, 영국성공회 로윈 윌리엄스 주교는 “이미 오래 전부터 ‘올바른 양심으로 직무를 수행하고 있는가?’를 스스로에게 묻고 있었다”고 말했다.

사임 발표 사흘 전 로마교구 신학생들과의 대화에서 그는 “십자가는 서로 다른 모습일 수 있다”고 말했다. 최후의 순간까지 교황직을 수행해야 했던 성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의 고통과 희생, 시대의 요청에 따라 교황 종신직에 새로운 선택을 부여한 그의 사임, 모두 십자가를 지는 고뇌의 선택이었다.

그의 뒤를 이은 프란치스코 교황이 자신의 사임 의사를 담은 서한을 교황청 국무원장에게 맡김으로써 그 선택은 새로운 전통이 됐다.

개혁을 지지한 젊은 신학자

훗날 베네딕토 16세가 된 요제프 라칭거는 1927년 독일 바이에른주의 한 평범하고 신앙심 깊은 가정에서 태어났다. 1939년 소신학교에 입학했고 1951년 6월 친형 게오르그와 함께 사제품을 받았다. 2년 뒤 신학박사 학위를, 1957년에는 교의신학 교수 자격을 취득했고, 프라이징 철학-신학대학, 본 대학, 뮌스터 대학, 튀빙겐 대학, 레겐스부르크 대학 등지에서 교수로 재직했다.

탁월한 학덕으로 젊은 시절부터 이미 존경받는 신학자로 명성을 떨치던 그는 쾰른대교구장 조셉 프링스 추기경의 신학 자문가로 제2차 바티칸공의회에 참여했다. 진보적 쇄신파에 속했던 그는 개혁에 주저하지 않았고, 오히려 완고한 주교들의 결정으로 폐기된 의제들을 강하게 비판하곤 했다. 사실 그는 애당초 경직된 보수주의자가 아니라 시대적 변화에 적극 부응해 각성과 변화를 촉구한 공의회 정신에 민감한 신학자였다.

전통의 수호자, 성 요한 바오로 2세와 함께

젊은 신학자 요제프 라칭거는 1977년 성 바오로 6세 교황에 의해 뮌헨-프라이징대교구장에 임명됐고, 석 달 뒤 추기경에 서임됐다. 1981년에는 성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에 의해 교황청 신앙교리부 장관에 임명됐고 2005년 4월 19일 교황으로 선출됐다.

라칭거의 신학사상은 ‘전통의 옹호’였다. 급변하는 세상 속에서 교회의 전통을 바탕으로 점진적 개혁을 추진하는 것이 핵심이었다. 공의회 정신을 지지했지만 급격한 개혁이 빚어낸 혼란을 목격하면서 점진적이고 온건한 개혁을 확신했다.

신앙교리부 장관으로 재임하던 기간 동안 그는 개혁의 기치 아래 진행된 급진적 비약으로 인한 교회 전통의 붕괴를 우려했다. 개인주의와 자유주의 속에서 신앙의 가치를 수호해야 했고, 전통적 성윤리를 비롯해 새롭게 대두된 생명윤리 문제에도 대처해야 했다. 성소 격감에서부터 여성사제와 사제 독신제 등 직무사제직 문제에도 답해야 했다. 억압적 정치 상황 속에서 대두된 급진적 해방신학과 사회개혁사상, 종교다원주의 등 현대 세계와 사회 속에서 제기되는 다양한 사조 앞에서 교회의 전통적 가르침을 수호해야 했다.

그는 성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의 재위 기간 동안 교의와 윤리 문제에 있어서 교회의 입장을 결정하는데 가장 중요한 인물이었다. 동성애, 자유주의 신학, 평신도 직무의 오용, 엇나간 신학자들, 여성 사제직, 여성 수도자들의 페미니즘, 동거, 낙태, 전례 개혁, 록음악 등 수많은 문제들에 대한 그의 입장은 비판의 대상이 되곤 했다.

신앙교리부 장관으로서 라틴 아메리카 신학자들의 입을 닫게 했고, 가톨릭 신학에 마르크시즘을 이용하는 것을 비판했으며, 상대주의적 사고를 경계해 아시아 신학의 일부 엇나간 경향을 징계한 것도 마찬가지였다. 때문에 그가 교황으로 선출됐을 때, 환호와 함께 실망과 우려 역시 존재했다. 하지만 추기경들은 그를 선택했고, 성령이 함께하심을 믿기에, 이는 분명 하느님의 섭리였다.

“하느님은 사랑이십니다!”

콘클라베 시작 만 하루도 안 돼 교황으로 선출된 베네딕토 16세는 첫 축복 메시지에서 자신을 ‘주님 포도밭의 겸손한 일꾼’으로 불렀다. 완고한 전통주의자로 보였던 그는 이후 ‘그리스도인이 되는 기쁨’을 드러내고 하느님의 자비와 사랑을 강조했다.

사랑을 아는 사람으로서의 그의 진면모를 담은 것이 첫 번째 회칙 「하느님은 사랑이십니다」(Deus caritas est)다. 그는 회칙이 두 가지 질문 즉 “하느님을 사랑할 수 있는가?”, 그리고 “이웃을 사랑할 수 있는가?”에 대한 답이라고 말했다. 깊은 신학적·철학적 성찰을 통해 우리 삶의 가장 근본적인 두 가지 질문에 대해 그는 ‘그렇다’고 대답한다.

베네딕토 16세는 “적대감과 탐욕이 지배하고, 종교가 오히려 증오의 절정을 이루는 시대에 우리는 죽기까지 우리를 사랑하신, 살아계신 하느님이 필요하다”며 사랑의 의미가 퇴색해버린 오늘날 참된 사랑을 회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이처럼 하느님과 이웃에 대한 사랑의 강조가 베네딕토 16세 교황의 교황직 수행 전체를 일관하는 가장 커다란 주제가 됐다.

베네딕토 16세 교황 재위 마지막 시기 동안 미성년자 성추행 스캔들을 둘러싼 논란이 재점화됐고, 교황청 기밀문서가 유출된, 이른바 ‘바티리크스’(Vatileaks) 스캔들이 큰 혼란을 가져왔다. 세속 언론들은 이와 관련해 빈번하게 의혹을 제기했으나 그는 단호하고 엄격하게 교회 안의 추문들에 대처했다. 미성년자 성추행 문제에 대해 엄격한 규정들을 도입했고, 교황청 재정 추문과 관련해 불법적인 돈 세탁 금지 법안을 제정한 것도 역시 베네딕토 16세 전임교황이었다.

그가 마침내 2013년 교황직 사임을 발표했을 때에도, 혹자는 바티리크스 등 교황청과 가톨릭교회내의 다양한 추문들을 그 원인으로 추정하기도 했지만, 그것은 절대적으로 ‘올바른 양심’, 하느님과 교회, 하느님 백성에 대한 깊은 사랑의 결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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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호 기자 young@catimes.kr
2023년 1월 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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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딕토 16세 전임교황 추모 현장 이모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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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모든 죄와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주님께서 저를 받아주실 수 있도록 저를 위해 기도해주십시오.” 베네딕토 16세 전임교황은 2006년 남긴 유언에서 자신을 위해 기도해달라고 청했다. 그의 유언에 응하듯 전 세계가 베네딕토 16세 전임교황을 추모하며 기도했다.

전 세계가 애도

1월 2~5일 교황청 성 베드로 대성당에 마련된 베네딕토 16세 전임교황의 빈소에는 베네딕토 16세 전임교황의 마지막 모습을 만나기 위해 추모객이 끊이지 않았다. 베네딕토 16세 전임교황의 출생지인 독일 남부 바이에른주 마르크틀 암 인 성당과 지금은 박물관이 된 생가에도 추모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성당과 생가에 게양된 교황청 깃발 위에는 검은 리본이 걸렸다.

각국 정상들도 애도 메시지를 전했다. 미국 조 바이든 대통령은 “베네딕토 16세 전임교황은 믿음과 원칙에 따라 교회를 위해 평생 헌신한 우리 시대 저명한 신학자로 기억될 것”이라고 말했고, 독일 올라프 숄츠 총리는 “독일인 교황, 베네딕토 16세 전임교황은 독일뿐 아니라 많은 나라에서 특별한 교회 지도자였다”면서 “가톨릭교회를 형성했을 뿐 아니라 논쟁을 좋아하는 인물이자 훌륭한 신학자였던 그를 전 세계가 잃었다”고 전했다.

국내에서도 이어진 애도 물결

국내에서도 베네딕토 16세 전임교황을 위한 추모의 발걸음이 줄이었다.

서울대교구 정순택(베드로) 대주교는 1월 1일 주교좌명동대성당에서 천주의 성모 마리아 대축일 미사를 봉헌하면서 베네딕토 16세 전임교황의 선종에 깊은 애도를 전했다.

정 대주교는 강론을 통해 “베네딕토 16세 전임교황님이 재임하셨던 8년은 교회가 내적인 힘을 강화하고 영혼의 힘을 기르는 대피정 같은 시간이었다는 점에서 현 프란치스코 교황님과는 또 다른 면에서 크나큰 업적을 낸 것으로 평가받는다”면서 “우리 시대의 평화의 사도이시고, 영적인 스승이자 지도자이셨던 베네딕토 16세 전임 교황님께서 사랑의 빛으로 세상에 오신 아기 예수님의 은총 속에서, 주님의 위로와 자비 안에서 평화와 안식을 누리시기를 기도한다”고 전했다.

정 대주교는 미사를 마치고 염수정(안드레아) 추기경, 서울대교구 주교단 및 사제단과 함께 주교좌명동대성당 지하성지성당에 마련된 베네딕토 16세 전임교황 분향소를 방문했다.

서울대교구는 1~5일 추모객들이 기도할 수 있도록 분향소를 운영했다. 이 기간 신자들은 분향소가 차려진 지하성지성당에서 1시간 마다 베네딕토 16세 전임교황을 위해 묵주기도 5단, 복음낭독과 묵상, ‘베네딕토 16세 전임교황의 영원한 안식을 위한 기도’, 주모경을 바쳤다.

2일 분향소를 찾아 기도를 바친 임영주(아가타·59·서울 한남동본당)씨는 “베네딕토 16세 교황님은 제가 제일 좋아하는 교황님”이라며 “교황님께서 오랜 투병으로 받으신 고통을 기억하고 싶고, 저도 교황님 같은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간구한다”고 말했다. 같은 날 분향소를 방문한 손병선 전 한국천주교 평신도사도직단체협의회 회장(아우구스티노·70·서울 서초동본당)은 “한 해가 저물면서 지상의 큰 별도 함께 지는 아쉬움과 큰 슬픔을 느꼈다”며 “교황님이 행해오신 보편적 가치가 지상 온 누리에 길이길이 전해질 줄 믿는다”고 밝혔다.

서울뿐 아니라 여러 교구들이 베네딕토 16세 전임교황을 위한 분향소를 운영했다. 대구대교구 주교좌계산성당과 주교좌범어대성당, 춘천교구 죽림동주교좌성당, 대전교구 주교좌대흥동성당에는 2일부터, 수원교구 정자동주교좌성당에는 3일부터 분향소가 설치됐고, 5일까지 분향소 방문이 이어졌다. 의정부교구도 3~8일 주교좌의정부성당에 분향소를 운영했다. 또한 전국 모든 교구는 교구민과 함께 추모 미사를 봉헌했다.

교회 밖에서도 추모의 마음 전해

교회 밖에서도 추모의 마음이 전해졌다. 한국종교인평화회의(대표회장 손진우 성균관장)는 1일 추도문을 발표, “평생 가톨릭의 전통과 사랑을 몸소 실천해온 교황님의 삶의 궤적은 우리들의 마음속에 영원히 기억될 것”이라며 “교황님이 일생 동안 실천하신 사랑과 평화의 정신은 우리 종교 지도자들이 앞으로도 계속해서 이어나가겠다”고 전했다.

윤석열 대통령도 2일 주한 교황대사관에 마련된 분향소를 방문해 베네딕토 16세 전임교황을 추모했다. 윤 대통령은 조문록에 “진리와 사랑으로 인류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헌신하신 고(故) 베네딕토 16세 교황님은 우리에게 영원히 기억될 것”이라고 남겼다. 주한 교황대사관에 마련된 분향소에는 외교사절들이 방문해 조문했다. 김진표 국회의장도 2일 서울대교구 분향소를 방문해 애도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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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훈 기자 joseph@catimes.kr
2023년 1월 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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