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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인 일치 주간 : 한국교회 일치운동의 현재와 과제
조회수 | 2,099
작성일 | 05.01.15
“생활속에 뿌리 내려야”  / 올해부터 ‘공동강론집’ 출간키로 / 영성 심화위한 다각적 협력 필요

지난 2002년 12월 주교회의 교회일치와 종교간대화위원회를 비롯해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KNCC) 회원교단, 한국정교회, 한국루터회 등 10여개 그리스도교 종단 대표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교단장 간담회를 통해 추인을 받은 「한국 그리스도교 일치회의(이하 일치회의)」는 교회 일치운동의 새로운 흐름을 확인시켜주는 소중한 결실이었다.

각 교단 일치운동 관계자들이 2002년 그리스도교 일치주간 행사 이후 뜻을 모아 시작한 「일치회의」는 사회적 이슈를 중심으로 한 공동선 증진 도모라는 접점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교회의 본질적인 부분들에 대한 논의를 본격화했다는 면에서 일치운동에 있어 하나의 분수령을 이뤄냈다. 이를 계기로 그간 에큐메니컬 포럼, 신학자 연구모임 등 일치를 향해 다져온 다각적인 모색이 각 교단의 공식 지원을 받으면서 새로운 활로를 찾아가게 된 것이다.

특히 ▲중앙중심의 일치운동 ▲종단간 상호불신 등 천주교와 개신교 신학자들이 교류와 연구를 통해 걸러낸 한국교회 현실에 대한 공동인식은 일치를 위한 토대를 다지는 활동을 가속화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또한 그간의 다양한 모색과 성과를 바탕으로 ▲신학자 연구모임을 필두로 ▲신학생 교류 모임 ▲교단대표 간담회 등 교류의 장이 뿌리를 내려가고 있는 모습은 결코 길지 않은 시간 동안 이뤄낸 성과라는 점에서 고무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나아가 이를 밑거름으로 신학자들이 올해부터 전례력에 맞는 「공동 강론집」을 지속적으로 출간해 양 종단에서 강론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성서에 대한 상호간의 이해의 폭을 넓혀 나가기로 한 점도 성과로 꼽힌다.

1970년대 이후 다소 침체됐던 교회 일치운동이 최근 들어 다시금 활기를 띠고 있는 배경에 대해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성장일변도로 달려오던 양 교회 내부로부터 내적 성숙의 욕구가 커졌기 때문이라는 평가가 일반적이다.

KNCC 교회일치위원회 간사 김태현 목사는 『신자들이 내적 성숙을 향한 변화를 추구하는 과정에서 「일치」의 의미를 재발견하게 된 셈』이라며 『일치운동은 교회 쇄신에 대한 강력한 욕구를 보여주는 것과 같다』고 진단했다.

이런 가운데 일치운동이 부여받는 몫도 점차 확대되고 있는 양상이다. 그 가운데 가장 선결적 과제는 「생활 속의 일치」라고 할 수 있다. 이는 그간 교회 상층부를 중심으로 제한된 범위에서 이뤄져오던 일치운동이 신자 대중 사이로 확산되고 뿌리내려야 한다는 필요성을 함의하고 있다.

신학자 모임 대표간사인 김웅태 신부(가톨릭대학교)는 『복음을 기초로 한 근본적 메시지를 바탕으로 서로의 차이를 확인해나가는 과정은 일치운동의 지평을 넓히는데 필수불가결하다』며 『운동의 저변확대를 위해 일반의 참여를 이끌어낼 수 있는 노력이 전개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서는 신자들이 신앙생활 초기부터 일치운동을 생활에서 경험하며 몸으로 체화할 수 있는 교회 차원의 모색과 배려가 전제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일치운동영성을 심화시킬 수 있는 다각적인 협력상을 개발하려는 노력이 이어져야 할 것이다.

■일치기도 주간에 만난 사람

교회일치와 종교간대화위원회 위원장 김희중 주교

"하느님 섬기는 마음으로 공생공존"

『일치운동은 교회의 미래를 위한 본질적 요구이며, 일치운동의 요소는 교회의 빛과 같은 것입니다』

지난해 주교회의 교회일치와 종교간대화위원회 책임을 맡은 후 첫 그리스도인 일치기도주간을 맞은 김희중 주교(광주대교구)는 『그리스도인들이 사랑으로 일치하여 평화로운 사회를 이루기 위해 사심없이 협력해야 할 필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더욱 절실하다』며 2005년 일치주간에 의미를 부여했다.

김주교는 『각 종교가 지니고 있는 진리와 선을 하느님의 소중한 선물로 여기고 존중할 수 있는 열린 마음』을 종교적 다원성이 특징인 우리 사회에서 신자들이 지녀야 할 자세라고 꼽고 『서로가 지니고 있는 장점은 본받고 단점은 보완하면서 사람들을 유익하게 하고 하느님을 섬기는 정신과 마음으로 공생공존할 수 있길』 희망했다.

김주교는 또 천주교와 개신교가 이웃을 위한 봉사나 국가적 재난, 사회정의에 역행하는 중대한 일이 있을 때 상호협력을 통해 사회에 헌신해왔던 역사를 평가하고 이런 소중한 체험이 바탕이 된 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우선 신학교 교과과정에 일치운동에 관한 과목을 만들어 사제가 된 후에도 일치운동에 적극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실천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양성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일치위원회 차원에서 신학교 강의용 교과서 편찬 계획을 세우고 일선 사목자와 교리교사들을 위한 강의록을 마련키로 한 것도 일치운동에 대한 「교육과 이해」가 바탕이 돼야 한다는 판단에서다.

나아가 김주교는 『일치운동의 영성이 성장하고 깊어지는 것은 성령의 역사이자 은총』이라며 『신앙인들의 마음 속에 일치운동영성이 성숙돼 개인은 물론 신앙공동체를 넘어서 타 교파와의 일치 등으로 외연을 확대해 나가는 것 또한 복음의 본질적 요소』라고 역설했다.

『현대사회의 특징이라 할 수 있는 다원주의(Pruralism) 문화는 신학적인 면에서 새로운 접근을 가능하게 하고 있습니다. 교조주의를 뛰어넘어 상대의 장점을 수용하려는 모색을 가능케 하기 때문입니다』

특별히 김주교는 제2차 바티칸공의회 일치교령을 언급하며 『교령은 일치운동의 결론을 얘기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출발을 목표로 하는 것』이라고 밝히고 『일치운동은 그리스도인의 일치가 아니라 교회의 일치가 목표』라며 교의가 바탕이 되지 않은 인간적 교류 중심의 활동을 경계했다.

『성부와 성자,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은 세례신앙은 교회의 기본이며 본질입니다. 이 본질을 바탕으로 대화하고 상호통교를 이뤄나가는 건 바람직한 일입니다』

김주교는 아울러 『우리와는 전혀 상관없이 서양에서 분열되었던 그 분열을 마치 신앙의 유산인양 당연하게 받아들여 반목했던 우리의 과거도 서로 반성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밝히고 『지금은 서로의 잘못을 캐기보다 서로가 지닌 하느님의 소중한 선물을 공유하겠다는 마음으로 함께 일치운동에 나설 때』라고 말했다.

김주교는 이를 위해 『그간 중앙과 일부 관계자들을 중심으로 이뤄져온 일치운동이 각 교구와 일선 본당, 수도원, 신학교 등 각 단위에서 지속적으로 이뤄지면서 저변을 확대해나가야 한다』고 제안했다.

『일치운동이 성령의 역사로 이뤄지고 있음』을 거듭 강조한 김주교는 『성령의 역사를 간절히 청하며 진솔한 대화를 위해 노력할 때 일치운동영성이 신자들의 마음에 자리잡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교회 일치운동 약사

65년 ‘그리스도교 재일치위’ 설립
70~80년대 민주화 투쟁과정서 활기
71, 77년 신, 구약 공동번역성서 출간
2002년 12월 10개 종단 대표 간담회

한국교회에서 교회 일치 운동에 본격적으로 관심을 갖기 시작한 것은 제2차 바티칸공의회 이후부터이다. 이후 한국 교회 일치 운동 노력은 60년대말에서 70년대 말씀을 중심으로 한 노력과 70~80년대 현장에서의 민주화 투쟁 과정에서 활기를 띠었다.

공의회의 「일치교령」의 정신에 따라 1965년 7월 4일 주교회의 정기총회에서는 한국에서의 교회 일치 운동을 결의하고 「전국 그리스도교 재일치위원회」를 설립, 초대 위원장에 황민성 주교를 임명했다.

1968년 1월 18~25일 일치 기도 주간을 맞아 18일 명동성당에서 400여명의 신자들이 모인 가운데, 한국교회 최초로 가톨릭 교회와 개신교의 합동 기도회가 개최됐고, 교파 대표자 간담회가 열렸다.

한국에서 처음으로 일치 기도회가 시작된 1968년 가톨릭과 개신교는 성서공동번역위원회를 구성해 성서 번역에 착수, 71년 신약, 77년 구약 공동번역 성서를 펴냈다. 이 역사적인 공동번역성서는 한국교회는 물론 세계교회에서도 유례없는 일치 노력의 산물이었다.
격동의 현대사 속에서 가톨릭과 개신교는 민주화 현장에서 다시 만났다. 군부 독재 치하에서 정의구현, 인권, 민주화와 통일 운동에 투신하면서 이들은 타 종파의 성직자, 신자들과 자연스럽게 만났다.

하지만 이러한 만남들이 보다 완전한 일치를 위한 성과로 축적됐는지는 사실상 의문이다. 공동번역성서는 일부 개신교의 사용 거부로 의미가 퇴색했고, 민주화가 어느 정도 진전된 이후 사회, 정치적 이슈를 중심으로 한 만남도 줄었다.

합동기도 모임은 그리스도교 일치 운동의 정신적 실천의 주요한 골격이지만 양측의 신자들에게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다행스러운 것은 2000년대로 넘어오면서, 일치운동이 조금씩 활성화되고 있다는 점이다. 특히 2000년 대희년을 전후해 보편교회 차원에서 제삼천년기의 가장 큰 과제 중의 하나가 일치운동임이 강조됨으로써 각 지역교회에서도 일치를 위한 노력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한국교회에서도 이 시기를 전후해 지도자들의 만남이 평신도와 신학자들의 모임으로 확대되기 시작했고, 나아가 2002년 말에는 주요 10개 종단의 지도층이 뜻을 같이 하면서 각 교단으로부터 공식적인 지원을 받고 활력이 더해지기 시작했다.

<박영호·서상덕 기자>young@catholictimes.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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