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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공동체 전문연구소 필요”
조회수 | 2,034
작성일 | 04.07.15
* 소공동체 심포지엄... ‘복음화 주체’ 확인
* 평신도 자발적 참여 작업 시급히 추진돼야-

소공동체 운동이 「삼천년기를 향한 한국교회의 새로운 복음화 사명을 수행하고 친교의 교회론을 실현하는 새로운 길」이라는 입장이 재확인 됐다.

또한 소공동체가 한국 교회 복음화 사명 수행의 주체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전국 내지 교구 단위로 소공동체를 전문적으로 준비 연구할 수 있는 전문 연구소가 마련돼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으며 「소공동체가 21세기 미래 교회상이라는 공감대 형성」 및 평신도들의 자발적 참여를 끌어 들이는 작업이 소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시급히 추진돼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같은 내용은 주교회의 복음화위원회 전국 소공동체 사목 전국 협의회와 한국 사목연구소가 공동 주최한 「2004년 소공동체 심포지엄」에서 발표된 것이다.

7월 12~13일 「한국 천주교 소공동체 10년의 평가와 전망」 주제로 대전 정하상 교육관에서 개최된 심포지엄에서는 250여명의 전국 소공동체 실무자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신학적 실천적 관점에서의 소공동체 운동이 평가됐으며 소공동체와 리더쉽, 소공동체와 사도직 운동, 소공동체와 영성 등 현안 과제들이 다뤄졌다.

경갑룡 주교 강우일 주교 등 주교단을 비롯 성직자 평신도들로 구성된 각 교구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한국 교회 소공동체 작업에 대한 이론적 객관적 평가의 틀을 마련했다는 면에서도 의미를 가진 심포지엄은 특히 아직까지 소공동체가 단순히 구역 반 모임 프로그램으로 이해될 만큼 올바른 인식이 저조한 상황에서 새로운 교회상을 지향하는 총체적인 사목 원리와 체계로 이해시키는 자리가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국 천주교 소공동체 10년의 평가」와 「한국 천주교 소공동체 10년의 현안 과제와 전망」으로 진행된 심포지엄은 발제에 앞서 한국 천주교 소공동체 도입 배경과 전망, 성장 과정과 현황에 대한 발표가 준비됐으며 본 주제에서는 신학적 실천적 관점의 소공동체 평가 등이 다뤄졌다.

한국 교회 소공동체 사목 추진과정에 대해 발표한 정월기 신부(소공동체 사목 전국협의회 전국 대표 위원회 위원장)는 『본당을 소공동체들로 이루어진 공동체로 쇄신해 간다는 것은 교회 패러다임의 전환을 의미한다』면서 『다양한 사회변화 안에서 구역 반 소공동체의 모델을 현대인의 경향에 고려하여 발전시키며 교회의 다양한 사목 형태에 대한 전반적인 검토와 새로운 전망을 토대로 현대의 하느님 백성들의 요구에 맞게 변화 쇄신해 가야 한다』고 의견을 밝혔다.

또한 강영옥 박사(가톨릭대 전임연구원)는 소공동체와 사도직 운동과의 관계를 조명한 가운데 『소공동체가 복음의 원천에 충실하면서도 현대 사회안에서 본래 교회상을 회복하기 위한 시도임을 이해한다면 소공동체와 사도직 단체들간의 관계 정립은 쉬워질것』이라면서 『소공동체는 앞으로 가야할 교회 모습이고 사도직 단체들은 그 틀안에서 새로운 방향을 모색해 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이주연 기자 / miki@catholictimes.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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