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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욱실리움 교육대학 총장에 장향주 수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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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 2,689 |
| 작성일 | 04.08.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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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레시오 수녀회 장향주 수녀(아욱실리아.59.사진)가 로마에 있는 교황청 아욱실리움교육대학 총장으로 선임되었다. 한국인이 교황청립 대학의 총장을 맡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살레시오 수녀회가 운영하는 아욱실리움교육대학은 교육과학 분야의 전문인 양성을 위한 대학으로 올 초 여성으로서는 최초로 교황청 봉헌생활회와 사도생활단성(수도회성) 차관으로 임명된 엔리카 로산나 수녀(66)를 배출한 곳이기도 하다.
1945년 전남 영광에서 태어난 장수녀는 1962년 3월 수도회에 입회해 이듬해부터 이탈리아에서 수련했으며 72년 이탈리아 모르네세에서 종신서원을 했다. 그 해 12월 아욱실리움대학에서 교육학 석사학위를 받은 장수녀는 이후 지금까지 30년 넘게 이 대학에서 교육학 교수로 봉직해왔으며, 89∼95년과 98년 두 차례에 걸쳐 부총장을 역임했다.
또한 장수녀는 지난 5월 8일 로마에서 첫 모임을 가진 「재로마 여자수도자들의 큰 모임」 회장으로 선출되기도 했다.
한편 장수녀는 새 학기가 시작되는 오는 10월 초 총장으로 공식 취임할 예정이다.
<서상덕 기자>sang@catholictimes.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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