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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수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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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65.2%
조회수 | 1,696
작성일 | 09.02.17
님.

-김수환 추기경님 영전에-

어디인지 모르고
저희들

여기 이리 서 있어요

동녘 하늘 밝아오지만

가는길
아직도 몰라

님이여
우리 이렇게 아직도 서성입니다

부디
손짓해 주세요

손수건을 접고
이제 걷기 시작할래요

바람이
차요
이젠 쉬세요

- 김지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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