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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동규 : 밤꽃 냄새(Ⅱ)
조회수 | 2,662
작성일 | 07.06.18
아직 뭔가 더 베낄 일이 있어 이렇게
두리번대며 사람 숨 쉬던 구석 찾아다니는 일
흉물스럽지 않은가?
라고 생각하며, 사라지는 마을 속을 걷다 보면
서있는 집과 무너진 집 사이에
맨드라미 진하게 피어 있고
노을이 옛 소주 단내로 피기도 했다.
간혹 표정 비운 사람이 지나갔다.

무심히 모퉁이를 돈다. 그늘 속에
구경꾼도 없이 아무렇지도 않게
중캐 두 마리가 궁둥이를 맞대고 붙어있다.
눈을 껌뻑인다.

개들의 격정, 인간의 것보다 되게 점잖군.
숨죽이고 시근거리며 진지하게
사람 사라지는 마을을 향해 벌이는
진한 파스텔 톤 행위예술!
나무는 눈에 띄지 않으나 밤꽃 냄새가
확 끼쳤다.

저자 : 황동규

1938년 서울 출생
1958년 <현대문학>으로 등단
시집 <삼남에 내리는 눈> <나는 바퀴를 보면 굴리고 싶어진다> <풍장> 등
대산문학상, 미당문학상, 만해대상 등 수상
김경희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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