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요안 신부의 가톨릭

 l Home l Bestsite l Search l Freeboard l E-mail l

 
 

영성사

영성가

전례와 영성

준주성범

영적독서

오늘의 묵상

영성강좌

그리스도의 생애

영혼의 쉼터

♣ 현재위치 : 홈 > 가톨릭 영성 > 영성의 쉼터

영혼의 쉼터 코너 ( 영혼의 쉼터는 회원이면 누구나 글을 올릴 수 있는 ' 회원전용' 코너입니다 )

 


이름 |
( 쪽지보내기 스크랩하기 프린터하기 홈페이지 )
461 84.8%
낙타의 겸손
조회수 | 1,868
작성일 | 06.07.18
사막을 횡단하는 낙타는 아침마다 묵묵히 주인 앞에 무릎을 꿇습니다.
그리고 주인이 얹어주는 짐을 자신의 등에 짊어집니다.
하루 일과가 끝나는 저녁 시간이 오면
낙타는 또 다시 주인 앞에 무릎을 꿇습니다.
그리고 등에 있는 짐이 내려지길 조용히 기다립니다.

언제나 주인 앞에 고분고분 무릎을 꿇는
낙타 모습에서 참된 겸손이 무엇인지를 배웁니다.
매 순간 자신의 본분을 잊지 않고 주인 앞에 말없이 무릎 꿇는 모습,
매일 자신의 의무를 기꺼이 행하는 모습,
주인이 매일 얹어주는 짐을 아무 불평 없이
지고 가는 모습에서 진정한 겸손이 무엇인지를 깨닫습니다.

낙타는 자신이 지고 가는 짐으로 인해 의미가 있습니다.
낙타에게 짐은 무거우나 짐으로 인해
낙타는 자신의 존재가치를 발휘하는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그리스도인들에게 있어
고통과 십자가는 언제나 부담스러운 그 무엇이나
그 고통과 십자가로 인해 그리스도인은 자신의 존재의미를 찾습니다.
그리고 결국 그리스도인들은 고통과 십자가로 인해
더욱 겸손해지고 진정한 그리스도인이 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교에서 강조하는 진리는 생각할수록 역설적입니다.
우리가 인간적으로 가장 강하다고 생각할 때 사실 우리는 가장 약합니다.
반대로 우리가 가장 약하다고 생각할 때,
그래서 우리 자신을 최대한 낮추는 그 순간,
주님께서는 우리에게 오시고 그로 인해 우리는 가장 강해지는 것입니다.

겸손은 약자이기에,
또는 무지하기에 뒤로 물러서는 나약함이나 비굴함이 결코 아닙니다.
겸손은 무엇보다도 자신을 버리는 일입니다.
자리를 내어놓는 일입니다.
자신을 떠나는 일입니다.
한 걸음 물러서는 일입니다.
그리고 내어놓은 그 자리를 하느님을 위한 공간으로 남겨두는 일입니다.

겸손한 사람은 언제나 밑으로 밑으로 한없이 내려만 갑니다.
계속 밑으로 내려가다 보면 심연의 밑바닥 거기에
하느님께서 우리를 기다리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양승국 스테파노 신부 살레시오회 수도원 수련장  | ''아저씨, 신부님 맞아요?'' 중에서
파란색 글자 빨간색 글자 녹색 글자 밑줄 글자 진한 글자 빨간색 테이블 파란색 테이블 녹색 테이블
이름 :   
암호 :
· d41d8cd98f * 왼쪽의 글자중 빨간글자만 순서대로 입력하세요.
 목록보기 스크랩하기  프린터하기
116   우리의 종점은 사랑이지만 동시에 고통이며 이별이다.    07.01.20 1766
115   단지 시작하는 것이다. 한 번에 한 사람    07.01.19 1720
114   그대 그리스도의 몸을 공경하고 싶습니까?    07.01.19 1680
113   기도는 기쁨입니다.    07.01.06 1692
112   시한부 인생  [1]   06.11.06 1789
111   기도의 힘    06.11.06 1847
110   사랑은    06.07.22 1981
  낙타의 겸손    06.07.18 1868
108   상처와 용서  [1]   06.06.12 1950
107   행복을 위한 10가지 충고    06.06.10 1798
106   마음의 문은 내가 먼저    06.04.12 1839
105   가장 좋은 것을 주어라 : 마더 데레사    06.03.25 1846
104   주님, 지금 저는 저를 드러내고 싶은 마음으로 간절합니다.    06.03.15 1814
103   모래위의 발자국    06.01.17 1914
102   기도는 하루를 여는 아침의 열쇠 : 법정    06.01.17 1824
101   그분이 이 세상에 태어나지 않았다면    06.01.17 1811
100   수험생을 위한 기도    05.11.23 2238
99   믿음이 우리를 살리듯이 희망도 우리를 살립니다.    05.11.12 1704
98   여러분의 생활태도를 살펴보십시오.    05.11.12 1702
97   거짓된 환상과 지나가는 유행에 휩쓸리지 말기를    05.11.11 1622
 이전 [1].. 11 [12][13][14][15][16]
 

 

영혼의 쉼터 코너 ( 영혼의 쉼터는 회원이면 누구나 글을 올릴 수 있는 ' 회원전용' 코너입니다 )

 관리자 Profile  l  홈페이지이용안내  l  즐겨찾기추가  l  추천사이트  l  가톨릭검색사이트  l  관리자 E-mail

Copyright ⓒ 2003 - 2020 www.ocatholic.com All rights reserved.   Ver 4.01_050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