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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도 안장도 못 받게 되었네
조회수 | 1,817
작성일 | 09.02.05
예수님은 우리에게 왜 그토록 짧은 기도문을 주셨는가?
기도 중에 얼마나 쉽게 잡념에 잘 빠지는지 아시기 때문이다.


성 프란시스 드 세일스는 약 4백년 전에 살았던 훌륭한 주교이다.
하루는 그가 말을 타고 어떤 마을을 지나가고 있엇는데,
도중에 한 농부를 만났다.
"안녕하세요, 주교님? 말씀드릴게 있습니다.
                  저는 아무런 잡념없이 기도에만 전념할 수 있답니다."
"그것 참 대단하군요. 그렇게 기도하는 사람은 내가 이제껏 만나본 적이 없는데...
내가 무언가 상을 내리고 싶소.
이봐요, 당신이 주의 기도를 아무 잡념 없이 외운다면 내 말을 상으로 주겠소."
농부는 기분이 좋아서 즉시 주의 기도를 외우기 시작했다.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아버지의 이름이 거룩히 빛나시며, 그 나라가 임하시며,
                  아버지의 뜻이...잠깐, 말을 받게 되면 그 안장도 함께 받게 되나요?"
농부가 갑자기 기도문을 외우다 말고 질문하는 것이었다.
주교는 어처구니가 없었다.
"저런, 저런! 말도 안장도 다 못 받게 되었구먼."
농부는 그렇게 짧은 기도문조차 잡념 없이 바칠 수 없었던 것이다.

'당신을 바꿀 100가지 이야기'중 한 가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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