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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방을 풀어 놓아라
조회수 | 1,753
작성일 | 08.09.24
돌이켜 보면 한마디 말이 내 인생을 바꾸었다. 열두 살 때 일이다. 나는 할아버지와 우리 목장의 잡초 깎는 일을 하고 있었다. 즐거운 마음으로 일하고 있었지만 머릿속은 온통 전날 밤에 투수로 출전했던 리틀 야구 경기 생각으로 가득했다.

그 경기에 대해 할아버지와 이야기하면서 나는 경기 도중 실수한 부분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했다. 내가 삼진 아웃을 시킬 수 있었는데 놓쳤던 이야기를 할 때 할아버지가 불쑥 말을 가로막았다.

“네가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지 알고 있니?”

“네, 할아버지. 어넷밤 야구 경기에 대해 얘기하고 있어요. 그리고 제가 실수한 일에 대해서요.”

나는 대답했다.

“얘야, 네가 앞으로 해야 할 일을 알고 있니?”

할아버지는 또다시 물었다. 그러면서 갈퀴에 몸을 기대며 내가 평생 잊지 못할 한 마디 말을 했다.

“네 가방을 풀어 놓아라.”

할아버지는 내가 자신의 말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는 걸 알고 다시 말을 이어갔다.

“경기가 끝나고 집에 와서 야구공과 글러브 그리고 야구 방망이를 그대로 가방에 처박아 놓은 것은 너의 실패한 경험도 같이 처박아 두는 셈이야. 가방을 풀어 놓아야 다음 경기에 대비할 수 있지. 너는 오늘 하루 종일 뒤를 돌아보며 어제 잘못한 것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어. 뒤쪽에 있는 유일한 것은 너의 등밖에 없단다. 나도 예전에 자꾸 뒤를 돌아보곤 했는데 그건 아무런 도움이 안 돼! 내일에 집중해야지. 지난 경기를 통해 배운 교훈을 잊지 말고 다음에 써먹도록 해라.”

할아버지는 말을 많이 하는 분이 아니셨지만 한 번 말을 할 때면 그 안에 항상 중요한 교훈이 담겨 있었다. 그 후로 나는 할아버지의 말을 잊어버린 적이 없다.

어제의 일로부터 교훈을 얻기 원하지만 “만약에 그랬더라면...”하는 아쉬움으로 시간을 낭비하고 싶지는 않다.

할아버지의 교훈은 간단했다.

‘뒤를 돌아보면 잘 달릴 수 없다.’

플립 플리펜, ‘위대한 반전’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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