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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생을 맞이하는 자세
조회수 | 1,798
작성일 | 08.04.24
범죄가 증가하는 건 사람들이
인내하는 법을 망각하였기 때문이 아닌가 싶다.
임신 중절은 살인이 아니라 합법이며,
대출금도 빚이 아니라
그저 당연한 것으로 여기게 되면서
점점 더 자기가 하고 싶은 것만 하게 되고,
제멋대로 행동하는 사람들이 늘어났다.

물론 개개인의 자유이지만
나는 이런 분위기에 역행하고 싶다.

지금도 이따금 나쁜 생활 환경에서
살아보려고 노력한다.
관광이라고는 할 수 없는 나라에 가서
일정 기간 생활해 본다고
물론 사고思考나 심성을
근본적으로 뜯어고칠 수 있는 건 아니다.
그래도 더위와 추위,
불결과 불편,
사회 정세가 불안정한 곳에서 지내다 보면
정신 건강은 조금 성숙되는 것 같다.

귀국하면 내 생활 주변이
상대적으로 더할 나위 없이 고마워서
불평불만이 줄어들고 짜증내는 게 줄어들게 된다.

인간이 살아 있는 한
불행은 존재하므로
고생할수록
세상 물정에 훤해진다고 생각하면 좋을 것 같다.
‘고생’이라는 것을
자꾸 부정적으로만 몰아붙이다 보면,
위정자들이 정치를 잘 못해 그렇다든지,
사회 복지가 안 되어 있어 그렇다는 둥
눈곱만큼도 좋은 방향으로는
생각하지 않게 된다.
고생과 인내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보아야 할 것이다.

소노 아야코, <오늘 하루도 감사합니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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