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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상처-내적치유
조회수 | 2,570
작성일 | 07.12.16
인간은 인간과 더불어 살아갑니다. 그 과정에서 인간이 인간으로 인해 입게 되는 상처를 마음의 상처라고 합니다. 다시 말하면, 우리는 인간관계 안에서 마음의 상처를 받게 됩니다. 그런데 자기 자신에 의해서 스스로 상처를 받는 경우가 있고, 자신의 원의와 관계없이 다른 이로부터 상처를 받는 경우가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자신의 직접적인 의도와는 무관하게 상대에게 상처를 입히거나 상대편의 직접적인 의도와 관계없이 자신이 상처를 받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와 같은 인간관계 안에서 일어나는 상처는 ‘너’에 대한 ‘나’의 부정적 감정과 기억으로 남게 되며, 나아가서 정신적인 불안을 가져다줍니다. 이와 같이 미운 감정과 분노, 불안과 우울증, 그리고 지나친 욕정 등의 부정적 감정과 자신의 의지와 무관한 지나친 공포감, 압박감, 강박관념, 우울증, 지나친 조바심과 같은 정서적 불안, 그리고 지울 수 없는 지난날의 고통스러웠던 기억 등 온갖 정신적 상처에 대한 치유를 내적 치유라고 합니다.

마음의 상처를 치유할 수 있는 방법을 우리는 어디서 찾아야 하겠습니까? 구원자이신 예수님께서는 인간에게 치유의 길을 “네 이웃을 네 몸 같이 사랑하여라.”(마태22,39)고 하셨습니다. 그 사랑의 구체적인 표현은 무엇이겠습니까? 용서입니다. 용서는 너에 대한 나의 사랑의 구체적인 표현입니다. 이 용서는 하느님께서 인간을 사랑하고 계신다는 사실을 드러내신 사랑의 표현법이었습니다. 너에 대한 나의 용서만이 내가 살 수 있는 길이란 것을 예수님은 얼마나 감동적으로 요구하셨습니까?

마음의 상처는 용서를 받고 용서를 베풀고 축복을 빌어주는데서 치유됩니다. 곧, 나에게 상처를 준 이를 내가 용서함으로써, 내가 상처를 입힌 사람으로부터 용서 받음으로써, 그리고 자신과 상대방을 위해 하느님의 축복을 빌어주는 기도를 하고, 고해성사를 통해서 마음의 상처를 크게 치유  받게 됩니다.

정기모 신부의 [치유를 통한 구원의 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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