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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나라는...
조회수 | 1,748
작성일 | 07.12.21
하늘나라는 각자가 들인 노력에 따라 쟁취할 수 있는 가치가 아니다. 못난 사람이나 잘난 사람, 선두주자나 꼴찌, 의인이나 죄인 누구에게나 열려 있는 것이 하느님 나라이다.

하늘나라에서는 인간적 가치 기준이 별로 큰 의미가 없다. 가치, 곧 하늘나라에서의 위치는
무엇이 올바른 행동인가에 따라 측정되는 것이 아니고 하느님의 받아들임으로 측정된다. 중요한 것은, 보수나 노고의 많고 적음이 아니라 누구나 포도밭으로 부르는 주인의 무조건적인 초대이다. 예수의 초대는 스스로 남들보다 우월한 위치에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뿐만 아니라 소외된 사람들까지도 다 포함한다.

하느님께서는 "약한 사람에게나 선한 사람에게나 똑같이 햇빛을 주시고 옳은 사람에게나 옳지 못한 사람에게나 똑같이 비를 내려 주시는"(마태5,45) 아버지이시다. 구원은 모든 인간을 하늘나라의 가치로 애써 불러 모으시는 하느님의 초대에 얼마나 흔쾌히 응답하느냐에 전적으로 달려 있다.

정태현 신부의 [놀라운 발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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