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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우리 몸에 담긴 의미
조회수 | 119
작성일 | 18.12.19
[청주] 우리 몸에 담긴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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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께서는 제물과 예물을 원하지 않으시고, 오히려 저에게 몸을 마련해 주셨습니다”(히브 10, 5).

우리 몸이 갖는 의미에 대해 인류 역사는 다양한 의견을 내어놓았습니다. ‘영혼의 감옥’이라 칭하며 몸의 가치를 비하하기도 하였고, ‘웰빙’이라는 주제를 유행시키며 몸에 대한 지나친 숭배 의식을 키워내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이는 몸의 부분적인 의미를 전체적인 것으로 착각하여 몸이 갖는 고유성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것입니다.

사람의 몸은 자기 자신을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조건입니다. 특히 몸으로 행하는 자신의 행위는 ‘어떤 누군가’를 ‘특정한 한 사람’으로 규정짓는 결정적인 역할을 합니다. 뿐만 아니라 사람의 몸은 세상을 향해 열려 있는 문입니다. 나 자신을 세상과 소통할 수 있게 해주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우리의 몸은 ‘내가’ 세상을 느끼는 통로가 되어 ‘나’와 ‘너’의 차이를 인정하게 하며 ‘나는 누구인가’를 깨닫게 해 줍니다. 이렇게 우리는 몸을 통해 그 누구도 자신 안에 고립되지 않고 세상을 향해 개방된 상태로, 자신이 세상에 존재하는 이유를 깨닫게 합니다.

우리가 하느님께 몸을 얻어 세상에 태어나 살아가게 된 것은 그 자체로 아버지의 사랑에 불리움 받았다는 증거가 됩니다. 마치 오늘 제2독서의 말씀처럼, 삼위일체 사랑을 이 땅에 실현하기 위해 아버지께서 아들 예수에게 몸을 마련해 주셨듯이, 우리들도 하느님의 사랑을 위해 태어났고 그 사랑으로 향하도록 불리움 받은 것입니다. 이는 그리스도 강생의 신비를 우리 역시 몸에 지니고 태어났음을 의미합니다.

“예수님께서는 하느님 사랑의 신비를 온전히 드러내라는 임무를 아버지께 받으셨습니다”(자비의 얼굴. 8항). 예수님의 이러한 임무는 이제 우리들의 임무가 됩니다. 이는 자비와 사랑 실천으로 구체적인 현실 안에서 능동적인 행동들로 실현됩니다. 죄인에 대한 용서와 가난하고 소외받은 이들을 찾아가는 행동이 그것입니다. 또한 성당과 지역 사회 안에서 만나는 모든 이들을 향해 열려있는 자세를 갖는 것입니다. 즉 우리 몸에 새겨진 사랑을 깨닫고 주님께서 가지셨던 자비로운 공감의 능력을 우리 역시 몸을 통해 얻는 경험으로 배워 이웃에게 베푸는 것입니다. 이것이 그리스도 강생의 신비를 살아가는 신앙인의 참모습입니다.

우리는 ‘자비의 특별 희년’을 살고 있습니다. 또한 대림시기의 마지막 주일을 지내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아버지께로부터 몸을 얻어 세상에 오신 이유가 ‘인간에 대한 애끓는 하느님의 사랑과 자비를 드러내기 위함’이었듯이, 우리 역시 자신 안에 고립되어 살기보다는 우리 몸에 새겨진 하느님의 사랑과 자비로 끊임없이 세상과 소통하며 살아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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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주교구 이재민 세례자 요한 신부 - 2015년 12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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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 앞에 꾸며진 대림환을 바라봅니다. 처음에는 같은 길이였던 초들이 한 주 한 주 지나면서 짙은 자색초는 점점 작아지고, 마지막 주간이 되면 흰 초가 가장 크게 남아있습니다. 대림초의 모습을 보며 우리들 삶 속에 드리워진 짙고 어두운 것들은 점점 더 작아지고, 밝고 환한 것들은 점점 더 커지기를 바래봅니다.

대림 시기의 마지막 주일인 오늘 우리는 두 어머니의 만남을 보게 됩니다. 한 어머니는 구세주의 어머니이고, 또 한 어머니는 구세주의 길을 준비하는 이의 어머니입니다. 우리는 이 두 어머니를 통해 주님의 탄생을 어떤 마음으로 맞이해야 하는지 묵상해볼 수 있습니다.

먼저 성모님의 모습입니다. 성모님께서 성령으로 인하여 하느님의 아들을 잉태하신 후 제일 먼저 하신 것은 사촌 엘리사벳을 찾아가신 일입니다. 성모님께서는 가브리엘 천사를 통해 나이 많은 엘리사벳이 아들을 잉태한지 여섯 달이나 되었음을 알게 됩니다. 성모님께서는 엘리사벳과 그 태중의 아이를 만나기 위해 서둘러 길을 떠나십니다. 엘리사벳에게 도움이 필요할 것이라 생각하셨을 겁니다. 하느님을 담고 살아가는 이들의 발걸음이 어디로 향해야 하는지를 알려주는 듯 합니다.

다음으로 세례자 요한의 어머니 엘리사벳의 모습입니다. 엘리사벳은 성모님께서 방문하셨을 때 이렇게 인사합니다. “당신은 여인들 가운데에서 가장 복되시며 당신 태중의 아기도 복되십니다. 내 주님의 어머니께서 저에게 오시다니 어찌 된 일입니까? ...행복하십니다. 주님께서 하신 말씀이 이루어지리라고 믿으신 분!”

엘리사벳은 마치 성모님께서 가브리엘 천사를 만나 이야기하는 장면을 보기라도 한 것처럼 말합니다. 하지만 엘리사벳은 그 모습을 보지도 못하였을 뿐만 아니라 누가 그녀에게 전해주지도 않았을 것입니다. 그런데도 엘리사벳은 성모님을 ‘내 주님의 어머니’라고 부르며 기쁘게 환호하며 맞아들입니다. 엘리사벳은 성모님께서 성령으로 구세주를 잉태하였음을 알아본 것입니다.

나이 많은 여인의 연륜과 지혜 때문이었을까요? 아니면 자신도 아이를 갖기에 나이가 많은 사람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불가능한 일이 없으신 하느님께서 아이를 갖게 해 주신 일 때문이었을까요? 성경은 그 순간 엘리사벳이 성령으로 가득 차 있었다고 전합니다. 성령께서는 엘리사벳이 보지 못한 것을 보게 하셨습니다. 성령께서는 엘리사벳의 가슴속에 기쁨이 넘쳐나게 하셨습니다. 엘리사벳은 먼 길을 서둘러 오신 주님의 어머니와 그 태중의 아들을 기쁘게 맞이한 첫 번째 사람이었습니다.

우리 또한 세례를 통해 주님의 성령을 받은 이들입니다. 우리도 성령으로 세상 사람들이 보지 못하는 것을 보고, 듣지 못한 것을 들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성체 안에 계신 예수님을 보고, 성경 속에서 말씀하시는 하느님의 음성을 듣습니다. 또한 세상에서 일어나는 수많은 일들 가운데에서 활동하시는 하느님의 손길을 느낍니다.

우리는 이 두 어머니를 통해 주님을 모신 이들이 제일 먼저 향해야 할 곳이 어디인지를, 오시는 주님을 어떠한 마음으로 맞이해야 하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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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주교구 이건희 대건 안드레아 신부-2018년 12월 23일
  |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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