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녀 이타 (~570)
스승
내가 가장 좋아했던 스승은 누구인가? 초등학교 1학년 때 읽기를 가르쳐 주고 책을 사랑하는 마음을 갖도록 가르쳐 주셨던 분은 아닐까? 혹은 밥 짓는 법이나 바느질을 가르쳐 주신 할머니나 사회 초년생으로 갓 입사한 회사에서 어떻게 지내야 할지를 알려 준 선배일 수도 있다. 그가 누구든 간에 은사에게서 깊은 영향을 받은 적이 있는 사람은 행복한 사람이고, 그 은사에게 감사의 빚을 지고 있는 것이다. 이타는 6세기경 아일랜드에서 살았다. 그가 이룬 여러 업적 중에서 손꼽히는 것은 소년들을 위한 학교를 세운 것인데, 이타는 그곳에서 5년 동안 브렌던이라는 소년을 가르쳤다. 브렌던은 자라서 대수도원장과 선교사로 활동하였고 시성되었으며 성녀 이타를 성장기에 가장 큰 영향을 주었던 스승들 중의 하나로 언급하고 있다. 스승은 단순히 가르치기만 하는 사람이 아니다. 스승은 우리의 인생을 바꿔 주고, 새로운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볼 수 있게 해준다. 우리들 대부분은 스승을 통해 그들이 없었으면 결코 보지 못했을 자기의 모습과, 자신 안에 숨어 있는 잠재력을 볼 수 있게 된다. 우리를 이끌어 주신 스승에게 드릴 수 있는 가장 큰 선물은 ‘감사’다. 학교를 떠난 뒤 은사에게 감사함을 표현한 적이 있는가? 지금 배우고 있는 모든 것과 나를 가르치는 모든 분에게 감사를 드린다.
생활성서[작은 거인들]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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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별
칮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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