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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의정부] 진정한 자유
조회수 | 151
작성일 | 22.09.20
[수원] 진정한 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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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오 사도는 본래 로마를 위해 세금을 걷는 세리였다. 이 직업은 당시 유대인들에게는 매국노와 같은 미움을 받는 직업이었다. 세리였기 때문에 미워하고 좋아하지 않으면서도 어쩔 수 없이 착취당하는 그런 처지였다. 이러한 세리가 예수님께 불림을 받고 예수님의 사도가 되었다. 마태오는 60-90년 사이에 마태오 복음서를 아람어로 저술하여 유대인들에게 복음을 전하려고 하였다. 마태오는 동방으로 가서 순교하였다고 하는데 에티오피아나 페르시아에서 순교하였다고 전해 진다.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은 세관에 앉아있는 마태오를 부르신다. 그러니까 마태오는 즉시 예수님을 따라나섰다. 그리고 마태오는 자기 집에 예수님을 모셔서 음식을 대접하였다. 여기에 마태오는 지금까지 함께 일하며 사귀었던 친구들도 함께 초대하여 식사를 하였던 것 같다. 아마 그들을 부른 것은 주님을 따라 나서기 전에 그들과 인사를 하는 기회를 만들었을 것 같다.

이렇게 예수께서는 죄인들과 세리들과 함께 자리를 하게 되었고 또 그렇게 된 것을 본 바리사이파 사람들이 예수님을 비난하고 나선다. 제자로 삼는 것도 너무나 큰 죄인인 세리를 뽑고, 노는 것도 그런 부류하고만 논다는 것일 것이다.

예수께서는 이 말을 들으시고 한 마디로 그들의 입을 막아버리셨다. "성한 사람에게는 의사가 필요하지 않으나, 병자에게는 필요하다. 나는 선한 사람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라 죄인을 부르러 왔다".

주님으로부터 부르심을 받을 사람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다. 우리 인간이 어떤 처지에 놓여있건 하느님께서는 우리 인간 모두가 당신의 자녀로서 살기를 바라시고 부르시고 계시다. 그러나 거기에 대한 응답이 마태오처럼 즉시 일어나서 그분을 따르듯이 응답을 할 것인지 아닌지는 각자 인간의 의지적인 응답에 달렸다는 것이다.

언제나 하느님 앞에 우리 자신이 부족하고 죄스런 인간임을 느끼는 것이지만, 그것을 물으시는 주님이 아니시라는 것이다. 항상 주님의 가르침으로 되돌아가는 삶, 회개하는 삶이 있다면 그것으로 주님께서는 기뻐하시는 것이다. 마태오와 같이 세관에 있는 것이 지금까지 편안하고 안정된 것이었겠지만, 용감하게 그 자리를 떠나 전혀 새로운 세계로 들어가려고 하는 용기가 필요하다. 언제든지 이렇게 첫 발을 내딛기가 어려운 것이다.

`내가 이렇게 하면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할까?` 하는
착각 때문에 우리는 이를 실행하지 못하는 경우가 너무나 많다. 이러한 생각을 버리고 과감히 일어날 수 있을 때, 우리는 우리 자신을 다시 한번 잘 알 수 있고, 또 변화되어 가는 나 자신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주님의 뜻 안에 머무르려 노력할 때, 우리는 진정한 자유를 누릴 수 있다. 예수님께서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고 하셨기 때문이다. 마태오 사도와 같이 매 순간 용감한 결단으로 주님의 부르심에 응답할 수 있는 우리 되도록 주님의 은총을 구하며 이 미사를 봉헌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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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교구 조욱현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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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지금 내세에 가게 될 똑같은 세상을 만들며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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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수리남’은 마약왕 조봉행의 실화를 다루고 있는 드라마입니다. 국정원은 애초에 조봉행을 잡고 싶었지만, 수리남 대통령과 깊은 유착관계가 있는 그를 건들 수는 없었습니다. 그렇게 그를 체포하기 위한 작전이 7년간 진행되었습니다.

그러다 국정원은 뜻밖의 조력자를 만나게 됩니다. 영화 속에서는 강인구라는 이름을 가집니다. 그는 수리남에서 마구 버려지는 홍어를 한국에 수입하려 했습니다. 그런데 목사로 사는 조봉행이 그를 마약 밀입국자로 만들어버린 것입니다. 그렇게 돈도 없고 약한 이들을 이용해 한국으로 마약을 밀반입하여 많은 가난한 이들이 죄도 없이 감옥에 갔다고 합니다.

전요한(조봉행) 목사는 신도들과 함께 천국을 만들어갑니다. 그런데 그 천국이란 자신이 왕이 되는 세상입니다. 배신하거나 명령에 불복종하면 바로 총살입니다. 자기만 천국이지 실제로 주위는 지옥입니다.

우리에게도 힘이 주어지면 우리는 그 힘으로 천국을 만들기도 하고 지옥을 만들기도 합니다. 자신이 믿는 천국을 만듭니다. 하지만 권력을 추구하고 있다면 주위는 무자비한 대우를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오늘은 성 마태오 사도의 축일입니다. 마태오 사도는 죄인이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당신 힘으로 그를 사도로 맞아들였습니다. 자비의 세상을 만드시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것에 반대하는 세력이 있었습니다. 바로 바리사이들입니다. 그들은 자신들만 잘 사는 사람이라 여겼습니다. 그들이 만드는 세상은 자신들만 천국이고 주위는 지옥인 세상입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너희는 가서 ‘내가 바라는 것은 희생 제물이 아니라 자비다’ 하신 말씀이 무슨 뜻인지 배워라.” (마태 9,13)

그들이 바치는 희생은 뇌물이었습니다. 마치 전요한 목사가 힘을 얻기 위해 수리남 대통령에게 주는 뇌물과 같습니다. 그 뇌물은 마약을 팔아서 마련한 것입니다.

우리도 하느님께서 주시는 은총으로 주위를 지옥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가리옷 유다는 권력층이 주는 돈과 신뢰로 하느님까지도 팔아먹는 인간이 되었습니다. 그가 천국에서 은총을 받으면 천국도 지옥으로 만들어버릴 것입니다. 그래서 그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합니다.

반면 마더 데레사나 이태석 신부는 자신들에게 들어오는 돈으로 무엇을 했을까요? 주위를 천국으로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그분들이 지금 어디 계실지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이렇게 우리는 우리가 힘을 가지게 될 때 내세에 어디로 가게 될지 알게 됩니다. 내가 가정에 들어갔을 때 가족들이 나에게 몰려와서 인사하고 함께 이야기합니까, 아니면 각자 방으로 다 들어갑니까? 내가 천국을 만드는 사람이라면 가족들이 나에게 몰려올 것입니다. 힘이 있을 때 자녀들을 이용해서 나를 높이려 했다면 그 가정은 지옥이 됩니다.

사제도 마찬가지입니다. 제가 강의를 많이 다니다 보니 성당마다 분위기가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분위기는 바로 본당 신부가 만들었다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본당 신부들은 각자 자신들이 천국이라고 여기는 세상을 만들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저도 주의하려고 합니다. 내가 만드는 세상이 내가 가게 될 세상이기 때문입니다. 자비가 흘러넘쳐서 천국이 실현된 것이 우리 각자의 성당이 되게 해야 합니다.

캐나다 노바스코샤주의 한 노부부가 한화로 약 125억 원에 달하는 거액을 복권 당첨금으로 받았지만, 이를 전액 기부해 훈훈한 감동과 함께 잔잔한 화제를 일으켰습니다. 78세인 비올렛 라지(Violet Large)씨와 알렌(Allen)씨는 결혼한 지 35년이 넘은 아름다운 커플입니다.

남편인 알렌은 용접공으로서 일했고, 비올렛은 소매업을 통해서 차곡차곡 돈을 모으며 살아 온 캐나다의 성실한 부부였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복권 우승상금으로 1,130만 캐나다달러가 노부부에게 돌아갔을 때, 그녀는 암에 걸려 화학 치료요법을 받고 있었다고 합니다.

비올렛 부부는 먼저 1,100억 캐나다 달러(한화 약 121억 원)를 남을 돕는데 기부하기 시작합니다. 그녀는 단 1%도 우리 자신을 위해 쓰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들이 베풂을 실천한 곳은 멀리 있지 않았습니다. 암으로 고생하고 있던 비올렛은 자신이 암 치료를 해오던 투루로(캐나다의 항구도시)와 할리팩스에 있는 병원에 기부합니다. 또한 지역 소방서, 교회, 묘지, 적십자, 구세군, 암과 알츠하이머, 당뇨병을 치료하는 기관 등 도움이 필요한 곳에 도움을 주었습니다.

이들은 무려 두 페이지에 달하는 기부자 리스트를 작성하면서 도움이 필요한 곳을 찾았다고 하니, 그 과정이 이 부부에게 어느 정도 고된 노동이었을 것 같습니다. 그들은 말합니다.

“우리는 더 이상 나그네가 아닙니다. 우리는 이 주에서 사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돈은 우리의 건강이나 행복을 살 수 없습니다. 본래 우리의 것이 아니었던 돈에 대해서는 일말의 후회도 없습니다. 우리는 둘이 함께라는 것에 충분히 만족합니다.”

이분들이 갈 곳은 어디일까요? 천국일 수밖에 없습니다. 힘이 들어왔을 때 주위를 천국으로 만들었기 때문입니다. 내 주위는 천국인지, 지옥인지 살펴야 합니다. 나는 잘 모릅니다. 내 주위 사람들이 내 앞에서 천국처럼 편안해하는지 아니면 눈치를 보며 두려워하는지 보면 됩니다. 내가 만드는 세상이 내가 내세에도 살 세상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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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교구 전삼용 요셉 신부
2022년 9월 21일
  | 09.21
521 78%
나를 따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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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따라라

너만의 길 멈추고 나를 따라라
가던 길 돌아서서 나를 따라라
몸과 맘 정성껏 나를 따라라
힘찬 발걸음으로 나를 따라라
기쁨과 희망으로 나를 따라라
늘 한결같이 나를 따라라
앞길이 희미해도 나를 따라라
뒤돌아보지 말고 나를 따라라
쓰러져도 다시 일어나나를 따라라
채우기보다 비우러 나를 따라라
가지기보다 나누러 나를 따라라
살기보다 살리러 나를 따라라

나를 따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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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교구 상지종 신부
생활성서 2022년 9월 21일
  |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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