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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01장 그리스도를 본받음과 세상의 모든 헛된 것을 업신여김
조회수 | 4,833
작성일 | 05.04.12
1. "나를 따라오는 사람은 어둠속을 걷지 않고 생명의 빛을 얻을 것" (요한 8,12) 이라고 주께서 말씀하셨다. 이는 그리스도 께서 우리를 훈계하시는 말씀이니 우리가 진정으로 광명을 받아 깨칠 마음이 있고 마음의 소경 됨을 면하고자 하면 그리스도의 생활과 행실을 본받아야 할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가장 힘쓸 바는 예수 그리스도의 일생을 묵상 함이다.

2. 그리스의 성훈 (聖訓)은 모든 성인들의 교훈을 초월하므로, 마음이 있으면 그곳에 감추인 만나 (신령한 음식)을 얻을 것이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은 복음의 말씀을 자주 들어도 감동하는 바는 적으니 이는 그리스도의 정신을 가지지 못하였기 때문이다. 그리스도의 말씀을 충분히 알아듣고 맛들이고자 하는 사람은 그 일생을 그리스도와 맞추도록 함써야 할 것이다.

3. 삼위 일체에 대한 고상한 교리를 변호한다고 하더라도, 네게 겸손이 없으므로 聖三께 불합하면 네게 유익이 있겠느냐? 웅변이 성인이나 의인을 이루는 게 아니다. 오직 덕성스러이 살아야 하느님의 사랑을 받는 것이다. 통회가 무엇이라고 해석할 줄을 아는 것보다는 차라리 통회 하는 정을 느끼지를 나는 원한다. 네가 겉으로 성경을 다 알고 또 모든 철학자의 말을 안다 하자. 하느님의 사랑과 은총이 없다면 이 모든 것이 무슨 이익이 있으랴? 하느님을 사랑하고 그분을 섬기는 것 외에는 "헛되고 헛되다. 세상 만사 헛되다"(전도 1,2).현세를 얕보고 천국을 사모하는 것은 가장 높은 지혜다.

4. 그러므로 소멸(消滅)하고야 말 재물을 찾고 그 재물에 희망을 두는 것은 헛된 일이다. 존경을 탐내거나 높은 지위를 꾀하는 것도 헛된 일이다. 오래 살기만 원하고 착하게 살려고는 별로 작심하지 않음도 헛된 일이다. 현세의 생활에만 골몰하고 장차 후세를 미리 생각지 않는 것도 헛된 일이다. 잠깐 사이에 지나가 버릴 것을 사랑하고 영원한 즐거움이 있을 곳으로 내닫지 않음고 헛된 일이다.

5. "아무리 보아도 보고 싶은 대로 보는 수가 없고 아무리 들어도 듣고 싶은 대로 듣는 수가 없다"(전도 1,8). 이 격언을 기억하라. 그러므로 이 세상 물건을 사랑하는 마음을 없애고 무형한 사물을 찾아 나가기로 너는 힘써라. 세상 것을 사랑하는 마음을 따르게 되면 양심을 더럽히고 하느님의 은총을 잃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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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제06장 절제 없는 감정  1287
6   제05장 성경를 읽음  1293
5   제04장 행위의 지혜로움  1361
4   제03장 진리의 도리  1347
3   제02장 겸손히 자기를 낮춤  5535
  제01장 그리스도를 본받음과 세상의 모든 헛된 것을 업신여김  4833
1   제1편 정신생활에 대한 유익한 훈계  [1] 1974
[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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