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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0 장 세속을 떠나 하느님을 섬기는 취미
조회수 | 1,146
작성일 | 05.07.30
제 10 장 세속을 떠나 하느님을 섬기는 취미

1. 제자의 말   주여, 이제 내가 다시 침묵을 깨뜨려 말씀을 드리고자 하나이다. 극히 높은 곳에 계시는 나의 하느님이시여, 나의 주시여, 나의 왕이신 주의 귀에 내 말씀을 올리고자 하나이다. “당신을 경외하는 자들을 위하여 간직하신 그 복을 당신께 피신한 사람에게 사람들 보는 앞에서 베푸십니다”(시편 31 : 19). 그러나 당신을 사랑하는 자, 당신을 전심으로 섬기는 자에게는 또 얼마나 선하시나이까! 당신을 사랑하는 자들에게 내려 주시는 신묘한 관상(觀想)의 취미는 참으로 말로써 그려낼 수 없이 좋사옵니다. 특히 당신이 내게 사랑의 표를 드러내 주신 것은 나를 없는 데로부터 조성하여 있게 하시고 당신을 떠나 멀리 길을 잘못 들었을 때 나를 다시 이끄사 당신을 섬기게 하시고 당신을 사랑하라 명하신 것이옵니다.

2. 오 ! 끝없는 사랑의 근원이여, 당신에게 대하여 무슨 말을 하오리이까? 어찌 내가 쇠진하여 망하였을 때도 나를 생각해 주신 당신을 잊으리이까? 당신은 당신 종에게 대하여 모든 희망 밖에 인자를 베푸시고 모든 공로에 넘게 성총과 사랑을 베푸셨나이다. 이 성총을 어떻게 갚아야 옳으리이까? 모든 것을 버리고 세속을 떠나 수도생활을 하게 되는 이러한 은총은, 모든 이가 받은 것은 아니옵니다. 어느 조물이거나 당신을 섬길 의무가 있사오니 내가 당신을 섬기는 것이 무슨 장한 일이 되겠나이까? 나는 과연 당신을 섬기는 것을 장하게 생각해서는 아니 되겠나이다. 도리어 이렇게 가난하고 부당한 자를 종으로 삼아 주시고 당신 사랑하는 종들 중의 하나가 되게 하여 주시니 이것을 내가 찬미하여야 마땅할 것이요, 크게 생각하여야 할 것이옵니다.

3. 내게 있는 모든 것이나 또 당신을 섬기는 데 쓰는 모든 것이 다 당신의 것이 아니옵니까? 그러나 순서는 바뀌어져서, 내가 당신을 섬기는 것보다 당신이나를 섬기나이다. 사람을 돕기 위하여 당신이 만드신 하늘과 땅은, 당신 면전(面前)에 있어 당신이 명하시는 그 모든 것을 매일 이행하고 있나이다. 그러나 이것보다 더 큰 은혜를 베푸셨으니 천사들에게까지 명하시어 사람에게 복사하게 하셨나이다. 이것보다 기막힌 것은 당신이 사람을 섬기시고, 당신을 사람에게 주실 약속을 하셨나이다.

4. 이런 수천(數千)으로 헤아릴 수 있는 모든 은혜를 무엇으로써 갚으리이까? 어떻게 하면 나는 나의 일생을 두고 매일같이 당신을 섬길 수 있으니이까? 어떻게 하면 하루라도 마땅히 당신을 섬길 수가 있으리이까! 참으로 누구나 다 당신을 섬겨야 옳고 당신을 찬미하여야 옳으며, 당신을 영원히 존경하여야 옳겠나이다. 당신은 참으로 내 주시요, 나는 당신의 불쌍한 종이오니, 나의 모든 힘을 다하여 당신을 섬길 의무가 있고 당신을 찬미함에 한번이라도 게을러서는 아니 되겠나이다. 내가 이것을 원하고, 내가 이렇게 되기를 사모하오니, 나의 부족한 모든 것은 당신이 채워 주소서.

5. 당신을 섬기고 당신을 위하여 모든 것을 천히 보는 것은 큰 영광이요, 큰 명예로소이다. 당신을 섬기는 이 거룩한 일에 스스로 즐겨 자기를 굽히는 자는 막대한 은총을 받을 것이옵니다. 당신의 사랑으로 말미암아 모든 육체의 낙을 희생하는 자는 성신이 주시는 극히 마음에 드는 위로를 누릴 것이옵니다. 당신 거룩한 이름을 위하여 험한 길을 자진하여 걷고 모든 세상의 걱정을 상관치 아니하는 자는 마음에 큰 자유를 얻겠나이다.

6. 오! 하느님을 섬김은 그 얼마나 마음에 드는 일이며 기꺼운 일이겠나이까? 이로써 사람이 참으로 자유로와지고 거룩하여지나이다. 오! 오로지 당신을 섬기는 데 힘쓰는 거룩한 수도생활이여, 사람을 천사와 같이 만들고, 하느님께 의합하도록 해 주고 마귀에게는 무섭게 뵈게 하여 주고 모든 교우들에게는 교훈이 될 만큼 해 주는 거룩한 생활이여! 오! 항상 품에 안고 항상 원함직한 주를 섬기는 일이여! 이로써 가장 고귀한 선을 얻게 되고 끝없이 누릴 즐거움을 얻게 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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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제 20 장 자신의 약함과 현세의 고역(苦役)  1048
19   제 19 장 모욕을 참음과 참된 인내의 증거  1427
18   제 18 장 그리스도의 표양을 따라 현세의 곤궁을 즐겨 참음  1314
17   제 17 장 모든 걱정을 하느님께 맡김  1013
16   제 16 장 참다운 위로는 하느님께만 구할 것  966
15   재 15 장 모든 사모하는 일에 취할 방법  1048
14   제 14 장 선행을 하였다고 교오할까 하느님의 은밀한 심판을 살핌  1146
13   제 13 장 예수 그리스도를 모범하여 겸손 되이 순명함  1093
12   제 12 장 참는 마음을 단련시킴과 사욕을 거슬러 싸움  1238
11   제 11 장 마음에 일어나는 원을 살펴 조절함  928
  제 10 장 세속을 떠나 하느님을 섬기는 취미  1146
9   제 9 장 모든 것을 최종 목적인 하느님께 돌림  986
8   제 8 장 하느님 앞에 자기를 천히 생각함  991
7   제 7 장 성총을 겸손으로 감춤  1021
6   제 6 장 사랑하는 이를 시험함  1093
5   제 5 장 천상적 사랑의 기묘한 효과  1057
4   제 4 장 진실하고 겸손하게 하느님 대전에서 행할 것  1020
3   제 3 장 하느님의 말씀은 겸손을 다하여 들을 것인데 사람들이 그 말씀을 중히 여기지 아니함  1199
2   제 2 장 진리는 요란한 음성이 없이 마음속에서 말씀하심  931
1   제 1 장 충실한 영혼에게 이르시는 그리스도의 내적 말씀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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