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요안 신부의 가톨릭

 l Home l Bestsite l Search l Freeboard l E-mail l

 
 

영성사

영성가

전례와 영성

준주성범

영적독서

오늘의 묵상

영성강좌

그리스도의 생애

영혼의 쉼터

♣ 현재위치 : 홈 > 가톨릭 영성 > 준주성범 (준주성범을 통하여 영혼을 맑게 합시다)

제1편 정신생활

제2편 내적생활

제3편 내적위로

제4편 성체성사

 


( 쪽지보내기 스크랩하기 프린터하기 )
468 68.8%
제 7 장 성총을 겸손으로 감춤
조회수 | 1,024
작성일 | 05.07.30
제 7 장 성총을 겸손으로 감춤

1. 주의 말씀  아들아, 네 신심의 성총을 감추고 그런 성총을 받았다고 자만치 말며 그런 일을 가지고 말을 많이 말며 또 너무 과장(誇張)하여 훌륭하게 생각지도 말고, 도리어 너 자신을 천히 보고, 네가 그런 은혜를 받은 것이 부당한 줄로 생각하여 두려워하라. 이렇게 하는 것이 네게 더 유익하고 더 완전한 것이다. 네 마음에 느끼는 그러한 감정을 너무 믿지 말아라. 이는 오래 가지 아니하여 아주 반대되는 정으로 바뀔 수 있기 때문이다. 성총이 있을 때에는 성총이 없으면 얼마나 불쌍하고 궁하게 되는지 생각해 보라. 네가 성총이 있어 위로를 받는다고 영신적 생활이 진보하는 것이 아니요, 위로 없이 지내게 되는 때라도 겸손과 극기를 다하여 참고 신공 범절에 게으르지 않고 보통 행하여오는 일과(日課)를 궐하지 아니함에 특히 영혼의 진보가 있다. 네가 아는 대로 네가 할 수 있는 대로 네 힘이 자라는 대로 무엇이나 잘 행하라. 마음이 건조(乾燥)하고 괴롭다고 네 할 일을 소홀히 하지 말아라.

2. 많은 이는 자기 하는 일이 잘되지 아니하면 즉시 참지 못하고 혹 게을러진다. 인생 행로(行路)는 항상 사람의 권하(權下)에 있지는 않다. 다만 하느님께서는 그 거룩하신 뜻대로 주시고 위로하시니, 그 원하시는 때에 그 원하시는 정도로 그 원하시는 자에게 당신께 합한 대로하시고 더는 하지 아니하신다. 어떤 이는 경솔하기 때문에 신심이 좀 있다고 자기 힘의 부족함을 헤아리지 않고 힘에 넘치는 일을 하다가 실패하였다. 바른 이치를 따르지 않고 다만 마음의 정을 믿었으므로 실패하였다. 또 하느님께서 원하시는 것보다 분수없이 더 하려다가 급히 성총을 잃었다. 그들은 하늘에 자리를 두었더니 자신이 힘이 없음과 천한 지위를 깨닫게 되었다. 이는 자신이 힘이 없고 궁핍함을 알게 되면 제 날개를 가지고 날지 못할 줄 깨닫게 함이요, 내 깃 밑에 안겨 날아야 된다는 것을 알게 하려함이다. 아직도 주의 길을 밟는 데 익숙치 못하고 능하지도 못한 자는 지혜 있는 자의 의견을 들어 나아가지 아니하면 속기 쉽고 상하기가 쉽다.

3. 누구든지 다른 사람들이 경험한 바를 다 믿으려 하지 않고 자기 주견만을 따르고자 하면 그 장래가 몹시 위태하리라. 그 생각을 고칠 마음이 끝까지 없다면 그 장래가 몹시 위험하리라. 자기가 스스로 지혜로운 줄 생각하는 사람은 흔히 남의 지도를 겸손 되이 받기를 몹시 꺼린다. 지식의 보배를 많이 가졌다고 헛된 자만을 하는 이보다는, 아는 것은 별로 없어도 마음이 겸손하여 자기를 천히 보는 것이 더 낫다. 네가 무엇을 많이 가져 교오한 마음을 일으키는 것보다는 적게 가지는 것이 낫다. 전에 자기의 궁하던 처지를 생각지 못하고 성총을 잃을까 두려워하는 마음이 없이 과도히 즐거워하는 것은 지혜롭지 못한 일이다. 또, 어떠한 역경을 당하든지 어려운 일을 만나게 되면 너무 실망하는 기분이 있어 나를 의뢰하는 마음이 분수없이 줄어지고 나를 믿는 마음이 부족하게 되는데 이것도 역시 덕성스러은 일이라 할 수 없다.

4. 평화를 누릴 때 너무 안심하고 있는 자는 싸움이 일어날 때에는 자주 너무 실망하고 두려워하는 것이다. 네가 항상 겸손하고 너를 미소한 자로 여기며 또 네 생각을 잘 조절하고 지배할 줄을 알면 그렇게 쉽게 위험을 당할 리가 없고 상처를 받을 리가 없을 것이다. 마음에 열심이 날 때에 신광(神光)이 없어지게 되면 어떠할까 하는 일을 생각해 두는 것은 지혜로운 생각이다. 만일 그대로 신광이 없어지게 되더라도 다시 돌아올 때가 있으리라. 그 신광을 잠깐 없이한 것은 네게는 주의를 일으키기 위함이요, 내게는 영광이 되기 위함에 지나지 아니하는 줄을 생각하라.

5. 네 뜻대로 항상 잘 되어 나가는 것이 유익하지 않고, 자주 이런 시험이 있는 것이 네게 더 유익하다. 무슨 묵시를 받거나 신락이 많거나 성경을 잘 깨닫거나 무슨 높은 지위에 있는 것으로써 공로의 가치를 헤아릴 바 아니요, 참된 겸손에 뿌리를 박고 하느님의 사랑이 가득하며 항상 오로지 하느님의 영광만을 찾고 자기를 아무 것도 아닌 것으로 생각하여 참으로 천히 보며 남한테도 찬사를 듣는 것보다 천대를 받고 변변치 않게 여김을 당하는 것을 좋아하는 것으로써 공로의 가치를 헤아릴 것이다.
파란색 글자 빨간색 글자 녹색 글자 밑줄 글자 진한 글자 빨간색 테이블 파란색 테이블 녹색 테이블
이름 :   
암호 :
· d41d8cd98f * 왼쪽의 글자중 빨간글자만 순서대로 입력하세요.
 목록보기 스크랩하기  프린터하기
20   제 20 장 자신의 약함과 현세의 고역(苦役)  1051
19   제 19 장 모욕을 참음과 참된 인내의 증거  1430
18   제 18 장 그리스도의 표양을 따라 현세의 곤궁을 즐겨 참음  1315
17   제 17 장 모든 걱정을 하느님께 맡김  1015
16   제 16 장 참다운 위로는 하느님께만 구할 것  969
15   재 15 장 모든 사모하는 일에 취할 방법  1054
14   제 14 장 선행을 하였다고 교오할까 하느님의 은밀한 심판을 살핌  1150
13   제 13 장 예수 그리스도를 모범하여 겸손 되이 순명함  1094
12   제 12 장 참는 마음을 단련시킴과 사욕을 거슬러 싸움  1241
11   제 11 장 마음에 일어나는 원을 살펴 조절함  928
10   제 10 장 세속을 떠나 하느님을 섬기는 취미  1150
9   제 9 장 모든 것을 최종 목적인 하느님께 돌림  986
8   제 8 장 하느님 앞에 자기를 천히 생각함  994
  제 7 장 성총을 겸손으로 감춤  1024
6   제 6 장 사랑하는 이를 시험함  1097
5   제 5 장 천상적 사랑의 기묘한 효과  1058
4   제 4 장 진실하고 겸손하게 하느님 대전에서 행할 것  1021
3   제 3 장 하느님의 말씀은 겸손을 다하여 들을 것인데 사람들이 그 말씀을 중히 여기지 아니함  1200
2   제 2 장 진리는 요란한 음성이 없이 마음속에서 말씀하심  935
1   제 1 장 충실한 영혼에게 이르시는 그리스도의 내적 말씀  1031
[1][2] 3
 

 

제1편 정신생활

제2편 내적생활

제3편 내적위로

제4편 성체성사

 관리자 Profile  l  홈페이지이용안내  l  즐겨찾기추가  l  추천사이트  l  가톨릭검색사이트  l  관리자 E-mail

Copyright ⓒ 2003 - 2021 www.ocatholic.com All rights reserved.   Ver 4.01_050227